체육관에서 운동을 할때에는 일정한 에티켓이 필요한데, 이는 여러명이 함께 운동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운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는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그래서 때로는 스트레스를 풀러 운동하러 와서 이런 상황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떠안고 가는 사람들을 위한 에티켓들을 소개한다.

1. 전화기의 사용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시간의 활기를 불어 넣곤 한다. 이러한 휴대폰의 사용자체를 금지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곳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것은 자칫 다른 사람들의 집중력을 방해할 수가 있다. 또한, 누군가와 운동을 같이 할때 전화를 받으면, 운동의 흐름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전화를 받을일이 있을 경우, 파트너에게 운동전에 미리 말해놓는 것이 좋다.

2. 운동기구를 사용후 반드시 닦아놓는다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에 있는 운동기구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한 운동기구나 매트등을 닦아놓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사용하는 운동기구에서 냄새나 위생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접촉했던 모든 파트와 땀을 흘린곳, 앉았던 곳등을 반드시 닦는다.

3. 향수와 같은 것은 운동후에 사용한다
모든 사람이 운동중에는 열심히 땀을 흘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무도 당신에게서 장미향이 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운동중에 어디선가 꽃향기가 난다면, 예민한 감각중의 하나인 후각은 운동하는 사람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4. 운동복은 항상 깨끗히 한다
오랫동안 빨지 않은 운동복은 함께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줄 수 있는 피해중의 하나이다. 아무리 땀을 흘리는 장소라고는 하지만 몇일전에 흘렸던 땀냄새까지 풍길필요는 없다. 운동복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운동하는 동안에 주변사람들이 사라지는 효과는 내지 말자.

5. 자신의 운동기구에만 집중하자
운동을 하다가 옆사람의 운동 데이터를 쳐다보는 것은 종종 무례한 일이 될 수 있다. 별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상대방은 그 시선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6. 지나친 잡답은 금물
그룹으로 묶어서 하는 운동을 할 경우, 사람들은 운동을 배우러 온 것이 주 목적이지 친목도모는 그 다음이다. 클래스가 진행되는 도중 친구와의 지나친 잡답은 클래스 전체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대화는 클래스가 끝난 이후로 미뤄두자.

7. 옷을 입자
운동을 하다가 얼마다 덥던간에 상의는 꼭 입도록 하자. 식스팩은 자랑할 때와 장소가 따로 있으므로 체육관 안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다.

8. 볼륨을 낮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어폰을 끼고 운동을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 볼륨이 너무 커서 이어폰 밖으로 까지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어떤 사람들에게는 방해가 될 수가 있으므로 적당한 볼륨을 유지하자.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