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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부 여행기_우리가족(지민이네) 여행일기_2
셋째 날 우리 가족은 당초 계획대로 오늘은 BRYCE CANYON에 도착하기로 하고, 아침 9시30분경 CAMP GROUND를 출발하여 서쪽 GATE를 지나서 20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IDAHO FALLS에서는 15번 도로를 달렸다. 이곳부터는 사막 지역 처럼 더웠고 나무도 별로 없었다. POCATELLO에 도착 했을 때는 차안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지 않을수 가 없었다. 집 주변에 약간의 나무가 있었지만, 잔디는 보기 힘들 정도로 주변환경이 사막처럼 생겼다. 우리는 햄버거로 점심을 대신했는데,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차를 보면서 수군 댄다. 왜냐하면 우리차 범퍼에 메뚜기하고 곤충이 얼마나 많이 헤딩을 했는지, 범퍼가 노랗게 변하였고 약간 비릿내가 나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라스베가스에서 세차를 했지만 잘 지워 지지 않았다. POCATELLO를 떠나서 BRIGHAM으로 가는 도로는 양쪽 먼 발치로 산들이 둘러 쌓여있고, 넓은 들판의 한가운데로 도로가 있어서 한가한 상태였으나, BRIGHAM CITY를 지날 때 부터는 차량이 점점 많아지고 차선도 편도 3,4차선 때로는 5차선으로 확장되었다. 엄청난 차량들이 시속 120-130KM 정도로 달리는데, 차선변경도 쉽지 않아 정말로 조심 운전을 해야했다. 또 SALT LAKE CITY를 중심으로 15번 도로를 따라 많은 도시들이 BELT ROUT를 형성하고있었다. - SALT LAKE CITY - 1847년에 BRINGHAM YOUNG 이 이끄는 몰몬교도들에 의해 건설 되었으며, 그 후에는 유타 주의 수도가 된 곳으로, WASATCH 산이 북동쪽에 있고, 북서쪽에는 거대한 GREAT SALT LAKE가 있다. 또 TEMPLE ST에 있는 BEEHIVE HOUSE는 몰몬교의 우두머리인 BRINGHAM YOUNG 의 공관이 옛 모습을 잘 보존 하고 있으며, 100 S, TEMPLE에 있는 시민 회관은 28,0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다. 유타 주는 지리적으로 보면, 북동쪽으로는 동서로 있는 미국내 최대 산맥의 하나인 UINTA산맥이 있고, 동쪽에는 코로라도 강, GREEN RIVER, SAN JUAN RIVER등이 깍아 지른듯한 깊은 계곡 사이로 흐르고 있으며, 많은 호수와 캐년이 곳곳에 있어 캐년랜드임을 보여주고 있다. 출발 전, 지도를 보고 15번도로로 SALT LAKE CITY를 지날 때는, SALT LAKE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으나,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15번도로 에서 50번 도로로, 그리고 다시 89번 도로를 주행했는데, SEVER를 지나고 부터는 도로 주변의 돌산들이 형형색색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JUNCTION을 지나고 중간에 CAMPING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 했다. PANGUITCH부터는 BRYCE CANYON 이 가까워 지고 있음을 알린다. 89번 도로에서 12번 도로로 진입해서 20 마일 정도에 CANYON 이 있었고, CAMPGROUND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반경이었다. 여름이라 낮 시간이 길어 오랜시간 운전을 할 수 있어서 좀더 멀리 달릴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지나온 거리는 1,000KM가 넘는 먼 거리 였으나 운전은 집사람과 아들이 번갈아 가면서 해서 그런지 생각 만큼 피곤 하지는 않았다. CAMPGROUND는 무인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각자가 CAMPGROUND를 돌아보고 적당한 곳에 장소를 정하고 무인관리소에서 돈은 봉투에 넣어 함에 넣고, 등록 용지는 각각의 텐트 입구에 붙이도록 되어 있었다. (FEE $15 ) 넷째 날 아침 일찍부터 주변이 소란스럽다. 모두들 일찍 일어나 BRYCE CANYON을 갈 준비를 하는데 자전거와 도보로 가는 사람이 많았다. 미국의 관광지는 어느 곳이든 여행자가 도보로 그곳을 상세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WALK WAY를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참 좋아보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공원입구에서 $20을 지불하고, 공원내로 들어가는데 꽤 많은 사람이 입장하는 것 같았다. - BRYCE CANYON - CANYON은 PANGUITCH에서26마일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36,007 에이커이고, 풍화, 침식 작용에 의해서 바위들이 기묘하게 잘 다듬어져 아름다운 색깔을 띄고 있다. BRYCE CANYON은 사실상 CANYON이 아니고 PARIA강에서 시작된 PAUNSAUGUNTFAULT에 의해서 생긴 것으로, 이곳은 걸어 다니는 하이킹 코스와 안내자의 보호를 받으면서 말을 타고 관광을 즐길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공원측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관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아름다운곳이 침식 작용에 의해서 앞으로 60년 후에는 못볼지도 모른다고 하니 참으로 아쉬움이 더한다 ) 우리는 우리 차로 관광을 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높이가 수백M씩 되는 아름답고 표현할 수 없는 주로 붉은 빛을 띈, 기묘한 바위들이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가슴 한켠으로 쌓여오고 있었다. 집사람은 이세상의 조각가가 다 모여도 이렇게 만들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을 한다. 또 VIEW POINT에서 수백 M밑을 내려다보니, 하이킹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개미처럼 조그만 하게 보인다. 한참 동안 정신을 빼앗기고 보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GRAND CANYON 의 NORTH RIM으로 향했다. FREDONIA를 지날 때부터는 벌써 CANYON의 모습을 보여지고 점점 깊어가는 계곡의 장관이 더욱더 호기심을 만든다. 역시 이곳도 사막지역으로 무척이나 더웠다. 아들은 자원해서 운전을 하고 우리는 눈을 좌우 경치에서 떼지 못하고, 서로 이곳저곳을 보라고 방향을 가르킨다. 우리는 공원으로 들어서서 이 아름다운 곳에서 하룻밤 추억을 만들려고CAMPGROUND를 찾았으나, 벌써 만원 이었다. (다음호엔 Grand Canyon으로) 편집자 주) 본 글은 CN드림 2004년 3/1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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