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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담배 진열장 캐비닛 설치 및 광고업체 POS AD
오는 7월1일부터 담배전시를 금지하는 시행령이 발효됨에 따라, 최근 편의점등에서 담배진열장을 가리기 위한 캐비닛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은 POS AD사에서 설치한 캐비닛으로, 이곳에 대기업 광고를 유치하여 편의점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앨버타주에서 담배전시를 금지하는 시행령이 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담배를 취급하는 편의점이나 스모크샵들이 담배 진열장을 가릴 수 있는 캐비닛 설치에 분주한 가운데, 본지에서는 최근 캘거리 실협 회원 업소들을 대상으로 캐비닛 설치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POS AD(이하 포스사)사 직원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는 지난 11일(수) 오후 6시 캘거리 실협 내 회의실에서 포스사에 김진철(John JC Kim)부사장과 직원 구교진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실협 백광식 회장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취재 김민식 기자)

포스사(POS AD)에 대해 우선 간략히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저희 포스사(대표 Patrick Moon)는 2006년에 창립하였으며 주 업무로는 편의점등에 LCD모니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기업 광고를 유치하는 것이며 담배 진열장 캐비닛에 광고판 설치를 통해 광고를 유치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담배전시금지 법안이 최근 발효됨에 따라 캐비닛 설치 및 광고유치 업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캘거리 실협 회원사들 업소에 캐비닛 설치는 잘 되고 있는지요?

네, 별 애로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 본사에서 온 3명의 직원과 캘거리에서 고용한 4명의 작업자가 팀이 되어 지난 11일부터 설치 작업에 들어갔고요, 곧 토론토에서 4명의 직원이 부품을 가지고 도착예정으로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 약 120개의 캘거리와 인근지역 한인업소 작업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에드몬톤으로 올라가 에드몬톤 실협 회원사들 일부 업소에 설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임페리얼사에서도 캐비닛을 설치해 주고 광고를 유치하겠다는 내용이 보도된바 있는데 그럼 광고유치를 위해 양사가 서로 경쟁하게 되나요?

원래 임페리얼사에서는 캐비닛 설치 이후 광고도 유치하려고 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광고는 저희 포스사에 일임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되었으며 조만간 최종협의가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페리얼사를 통해 캐비닛을 설치한 업소라도 앞으로는 저희 포스사를 통해 광고를 실으시게 됩니다.

이달 말로 캐비닛 설치가 완료되지만 광고는 언제부터, 그리고 어떤 광고가 실리게 됩니까?

8월 둘째 주부터 광고가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되었고요, 대기업 R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외 캐비닛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추가로 더 광고를 받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저희 회사에서 약 1,000개 업소를 목표로 캐비닛을 설치하고 있는데 조만간 목표치가 채워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포스사와 계약해 캐비닛을 설치하고 광고를 부착하고 싶은 업소들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일단 이번 주까지 신청이 들어온 업소는 최대한 마무리해주되, 앞으로는 당분간 개별적으로 설치를 하는 것은 곤란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각 지역별 실협을 통해 주문을 하신 후 추후 저희가 일괄적으로 설치를 해드리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1,000개 업소를 기준으로 광고계약을 맺고 있으나 추후 업소가 더 늘어날 경우 광고비를 더 높여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이번 6월1일부터 담배전시금지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기 않았나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애로나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매출 저하등의 우려도 있었으나 전시가 금지된 이후에도 담배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시행된 지 몇 일 안되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각 업소마다 진열장 크기나 모양이 다른데 광고비는 어떻게 분배되나요?

전체 진열장을 모두 하나의 광고로 쓰던지, 몇 개로 나누어 광고를 하던지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는 있지만, 광고 크기에는 관계없이 동일한 광고비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광고 사이즈 별로 업소마다 광고비를 개별적으로 산정하는데 애로가 있기 때문이죠.
다만, 진열장이 커서 추가로 광고를 더 넣을 수 있는 경우는 추가의 광고비를 업주께서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계마다 캐비닛의 가로세로 비율이 틀린 경우, 그것에 맞추어 광고 디자인을 몇 가지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광고판을 부착하는데 별다른 애로는 없을 것입니다.


포스사의 주 업무는 LCD모니터를 통한 광고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 좀더 상세히 설명해주신다면?

우선, 계산대나 담배 진열장 상단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여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매장 내 적당한 자리에 모니터를 설치하여 고객이 손쉽게 모니터를 통해 ‘오늘의 스페셜’ 상품을 보고 필요 시 즉석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대략 한 상점당 500명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하였을 때, 1,000개 업소에 이런 시스템이 설치가 되면 하루 평균 50만 명이란 고객을 상대하여 직접적인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효과나 이를 통한 광고 시장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LCD홍보는 올해 9월 중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희 포스사는 광고 유치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광고판에 새로운 신상품 홍보에 주력하여 각 편의점에 또 다른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여러 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기사 등록일: 2008-06-13
Thznf | 2009-05-06 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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