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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한국석유공사 캘거리 사무소 송진현 소장
 
지난해 1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 한국 석유공사 캘거리 사무소(소장 송진현)는 현재 유전 개발업무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난 13일(수) 캘거리 사무소를 찾아 송 진현 소장으로부터 개발 진행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석유공사 캘거리 사무소는 지난 2007년 1월 캘거리 다운타운에 사무실을 얻고 정식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5월 15일 시내 팰리져 호텔에서 김수동 캐나다 대사 및 랍 레너 앨버타 환경부 장관 등 외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은 바 있다.
2010년말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는 캘거리 사무소는 현재 많은 준비작업중에 있는데 여기서 생산될 원유는 우선 북미에서 소비가 되지만 동북아시아쪽의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어 앞으로 한국과 중국 등지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24일 석유공사는 앨버타주의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 지분 100%를 미국 뉴몬트사로부터 미화 2억7천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광구의 원유 매장량은 2억5000만 배럴 규모로 한국이 연간 도입하는 원유의 3분의1 수준이다. (취재 김민식 기자)


현재 석유공사 캘거리 사무소의 업무 진행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우선 저희가 추진한 업무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7년
1~3월: 오일샌드 평가정 시추: 18공
용수정 1공 시추 및 양수시험 수행, 3-D 탐사 23Km2
4~10월: McMurray층 평가/모델링
4~08.2월: 1단계 개발계획(1만b/d) 수립
9~08.2월: 생산시설 개념설계

2008년
1~ 3월: 오일샌드 평가정 시추: 30공
용수정 2공 시추 및 양수시험 수행
2~10월: 생산정 설계 중
3월: 1단계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 제출 (앨버타주 ERCB 및 환경부)
3~ 9월: 생산시설 기본설계 (FEED) 중
4~ 9월: Wabiskaw / McMurray층 평가 / 모델링 Update 중
9~12월: 상세(실시)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 계획 예정
이상 그 동안 추진한 주요 업무 내용이며, 현재 작업중인 생산 시설 기본설계는 9월말 경까지 끝내고 금년 내로 최종 상세설계
및 시공업체 등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2010년 말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정부 허가를 위한 개발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셨는데 이와 관련되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설명해 주신다면?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의 경우 하루 최대 생산량은 3만~35,000배럴이나 현재 1단계로 1만 배럴에 대한 개발 허가 신청서를 주정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이후 추가 자료 요청이 와서 현재 추가 답변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엔지니어링 디자인은 할수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일체의 개발작업들은 정부로부터 개발 허가가 나야 시작 할수가 있기에 현재 개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개발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크게 늘어났으며 (현재 약 20~30개의 신청서를 정부에서 검토 중)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가면서 이에 대한 정부측의 추가 요청자료들이 늘어가고 있어 당초 1년 정도를 예상했던 정부승인 기간이 좀더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협력업체들은 어디이며, 한국 업체들도 포함되어 있나요?

한국 업체들이 그 동안 중동이나 기타 다른 지역에서 큰 프로젝트들은 많이 했지만 오일샌드는 생소한 분야라, 한국 업체와 당장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이곳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들과 일하고 있으며 그 업체들을 관리하기 위해 본사에서 몇 명의 인원이 파견되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함께 근무를 시작한 8명의 직원을 포함 현재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계획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올해 말 시공업체 선정에는 한국업체들도 적극 검토될 것입니다.


현재 총 13분이 근무하고 계신데, 업무량은 어떤 편인가요? 보통 정시에 퇴근을 하시는 편인가요?

일단은 현재까지도 매우 타이트한 스케줄에서 일하고 있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어 2010년 말 생산개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금년 말에 상세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이 끝나면 이를 관리하는 직원도 대폭 충원이 되어야 할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석유공사 본사 측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들이 많아 전세계 사무소들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 업무량에 비해 충분한 인원이 채워지기는 좀 힘들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현재는 모든 직원이 1인 2역 3역의 역할을 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시차로 인해 저녁시간이 되어야 한국 본사가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매일 저녁까지 근무를 하는 편입니다.



고유가 행진을 계속하다가 최근에는 갑작스럽게 원유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원유값 변동에 따른 개발계획 차질이나 변화는 없나요?


유가가 크게 상승하면 오일업체들이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지난해부터 주정부에서 새로운 로열티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sliding scale로 유가 상승에 따라 로얄티 율도 오르도록 되어 있어 유가 상승분을 오일업체가 전부 차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유가 상승에 따라 인건비나 자재비 등 모든 부문의 생산단가가 따라서 올라가기 때문에 실제유가가 크게 올라도 오일업체의 이익 상승폭이 그만큼 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현재 이곳 업계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65~75불만 되어도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만약 유가가 지금보다 더 떨어진다고 해도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셈입니다.


로열티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현재 BC주에서는 탄소세도 시행되고 있는데, 이런 환경관련 사회적이나 법적인 제약들이 더 있나요?

현재 BC주에서는 탄소세를 시행 중에 있으며 앨버타주도 2010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로열티와 탄소세를 모두 부담해야 하죠. 탄소세의 경우 원유 생산에 따른 배출가스 량을 기준치 이하로 줄이던지,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돈으로 내던지 해야 합니다.
저희는 2010년부터 생산 시작하기 때문에 과거 배출가스 기록이 없어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2012년부터는 저희 석유공사도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던지 아니면 돈으로 내던지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유전 개발지역이 원주민들(First Nation People)의 오래전부터의 수렵권 등 활동범위에 들어가 있어 이들 커뮤니티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여, 이를 위한 전문 컨설팅 업체를 고용해 검토 및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주민들의 보상액 수준이 높은 편이라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다른 업체가 부담하는 수준에는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동포사회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지난 1년반 넘게 일하면서 감사 드려야 할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처음 와서 모든 것이 낮 설고 힘들 때, 오일회사 엔지니어나 기타 여러 분야에 종사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저희에게 유전개발에 따른 다양한 정보와 이곳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격려해주신 분들이 많았으며 또한 현재도 저희에게 자문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사 등록일: 2008-08-22
Thznf | 2009-05-06 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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