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글학교는 지난 16일(금) 오후 6시30분 Balmoral School에서 27회 실내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포함 100여명이 참석한 본 행사에서 이명선 신임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며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황상우 이사장의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1부는 훌라후프 릴레이 게임과 콩콩 봉 넘기, 유치반 학생과 학부모님이 참여한 몸으로 말해요 등 재미있는 경기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부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경기들로 OX 퀴즈, 학부모 오래 버티기 게임, 줄다리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두 행운권을 받고 이긴 팀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하면서 열기는 예전보다 더욱 뜨거웠다. 행사 마지막에는 태블릿 PC 3대, 녹용, 영화티켓 등 행운권 추첨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그 수익금은 전액 앨버타 어린이 병원에 기부 예정으로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휴대용 담요가 선물로 지급되었으며, 이 행사에서 교사와 봉사학생들,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하나되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한글학교는 겨울방학에 들어가며 오는 1월 6일(금) 개학을 한다. 한편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록은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기사제공:한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