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디어 한글학교는 지난 1월28일(토) 설날을 맞이해 자모회 주관으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함께 떡국을 먹고 학생들은 부모님들에게는 세배도 하는 등 설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윷놀이를 즐겼으며 아이들은 경로사상과 이웃사랑의 아름다운 문화를 몸소 체험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70여명의 한인이 참가하여 이날 준비한 음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국 땅에서 민족애를 확인하는 감동적인 행사였으며 자모회 어머니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로 이루어진 행사라는 것이 더욱 레드디어 한인사회에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를 계기로 아직 변변한 한인커뮤니티가 없는 레드디어 지역에서 당분간은 한글학교가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되었고 향후 추석행사나 레드디어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도 기대된다. (기사 제공 : 한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