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보건당국의 발표대로 수요일부터 맥도날드, A&W, 팀 홀튼 드라이브 드루에서 비 의료용 마스크를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1인 1 팩(4장)의 마스크 배포는 경제재개로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에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주정부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드라이브 드루를 통해 2천만 장을 배포한다.
규정은 1인 1팩이지만 드라이브 드루에 올 수 없는 사람이나 친구 친척 몫으로 1인 10팩까지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시행 첫날 한 팩이나 두 팩을 요청했으나 그 이상 받은 사람들이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심지어 10팩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앨버타 보건부 톰 맥밀란(Tom Mcmillan) 대변인은 수요일 아침 이 프로그램의 모든 식당 파트너에게 배포지침이 전달되었고 지침이 지켜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맥밀란 대변인은 "마스크 배분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협력사와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캐나다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이 요청한 수량보다 많은 수량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앨버타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진행절차를 통해 배우고 있다. 주 정부의 정책과 절차를 검토하고 따르도록 일선현장 팀들과 함께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일러 산드로 주 보건부 장관은 "마스크를 받기 위해서 음식을 주문할 필요가 없고 등록이나 어떤 행정적 절차도 필요 없다."고 강조하며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조치를 따라 준 앨버타인의 정직과 공정함을 믿는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드루를 통해 배분되는 마스크는 드라이브 드루가 없는 시골이나 원주민 커뮤니티, 메티스 정착지에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alberta.ca/mask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