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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제임스 쇼트 공원 개명 추진 - 드러 패럴 시의원, “인종차별 역사 수정 필요”
캘거리 다운타운 제임스 쇼트 공원 개명 추진 - 드러 패럴 시의원, “인종차별 역사 수정 필요”  
캘거리 드러 패럴 시의원이 인종차별 역사를 지닌 다운타운의 제임스 쇼트 공원의 개명을 추진하고 나섰다. 제임스 쇼트의 이름을 딴 곳은 공원뿐만 아니라 학교, 주차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의회의 승인이 날 경우 캘거리 시는 차이나타운 커뮤니티와 함께 공원과 주차장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협의하고 관련 역사에 대한 정비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인 제임스 쇼트는 캘거리 시의원, 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캘거리의 저명 인사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1910년 중국계 캘거리 시민들의 차이나 타운 설립을 막는데 앞장 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그의 차이나 타운 설립 방해 운동은 결국 실패했지만 현재 캘거리 차이나타운 건너편에 위치한 공원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패럴 시의원은 “역사적 사실에 의거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공원의 이름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공원 이름은 차이나 타운 커뮤니티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패럴 의원의 공원 명칭 개명 발의는 펜브루크 메도우에 위치한 제임스 쇼트 메모리얼 스쿨의 명칭 개정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쇼트는 당시 중국계 캘거리 시민들이 들어 올 경우 지역 자산 가치가 끄게 떨어 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차이나 타운 BIA 그레이스 수 의장과 테리 웡 집행 디렉터는 시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20세기 초 제임스 쇼트는 중국계 캘거리 시민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주도했다. 캘거리 중국계 커뮤니티의 명예 회복을 위해 공원, 학교 이름을 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공공 시설 개명과 관련해 캘거리 시의회는 지난 2017년Langevin Bridge를Reconciliation Bridge로 개명한 바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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