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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유행으로 식품점 직원 감염 증가세 - 보건당국, “문 열고 있는 식품점서 감염 느는 것”
사진: 캘거리헤럴드 
전국적으로 이번 달 대형 식료품 체인점에서 수백 건의 직원 코비드 확진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은 이처럼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2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것에 기인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최대 식료품 점 네 곳에서 보고된 감염 사례는 1월에 1,370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직원 감염률은 총 수십만 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대부분이 직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토론토 보건 당국은 식료품점을 포함한 "소매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 코비드-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17.3%가 소매업에서 일했는데 이 수치는 9월 28일부터 12월 12일 사이의 10.7%보다 늘어났다.
설문조사 결과는 소매 환경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소매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론토의 보건부 의료 책임자 빈타 두베이(Vinita Dubey) 박사는 이처럼 식료품점에서 토론토 확진사례가 증가한 것은 현재 온타리오주의 봉쇄로 인해 지난 가을 초보다 더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베이 박사는 “현재 발병 장소는 개방되어 있는 분야”라면서 “레스토랑은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폐쇄하는 곳이 많아짐에 따라 개방된 곳은 비례적으로 더 많은 확진사례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년느 인구 전반에 바이러스 확산이 증폭돼 특정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이에 상응하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직원이 직장 밖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매장은 동료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막아야하는 과제까지 짊어진 셈이다.
캐나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식료품 체인 5곳 중 Loblaw Cos. Ltd.와 Empire Co. Ltd., 그리고 Metro Inc.만이 직원 코비드 감염 자료를 공개했다.
400곳 이상의 매장과 100,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Walmart Canada Corp.는 자료를 공개적으로 게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월요일 1월에 직원 중 697명이 코비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월마트 대변인 아담 그래치닉(Adam Grachnik)은 최근 직원들의 감염사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총 확진자 수는 그 전주에 비해 24% 감소했으며, 1월 첫 주에 비해 38% 감소했다.
온타리오와 퀘벡에 식료품점 950곳에 90,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Metro는 2020년 3월까지 거슬러 올라가 코비드 확진 직원 10명이 나온 것까지만 공개하고 있다.
1차 대유행 때 월별 총 발생건수는 4월에 69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8월에 14건으로 떨어져 매달 감소세를 보였다. 그 후 월별 총 건수는 가을까지 점차 증가해 12월에 250건까지 늘어났으며, 1월 25일 현재 한 달 동안 대략 259건의 사례가 나왔다.
메트로 대변인 마리-클로드 베이컨(Marie-claude Bacon)은 유통창고 직원도 포함되어 있어 경쟁사들과 일부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는 직원들 사이의 정확한 감염률이나 직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의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거대 식품 체인 두 회사 Loblaw와 Empire는 지난 15일 동안 보고된 사례 건수만 게시했다.
파이낸셜 포스트(Financial Post)가 실시한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약 200,000명의 직원과 Shoppers Drug Mart 1,300개 매장을 포함해 2,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식료품 체인 Loblaw는 지난 15일 동안 최소 174건의 사례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롭로우는 1월 초나 이전 달의 사례 수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동사의 캐서린 토마스(Catherine Thomas) 대변인은 “가을 내내 2차 대유행과 함께 직원 감염이 증가했지만, 지난 3주 동안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포스트의 온라인 코비드 확진자 집계에 따르면, Sobeys와 Freshco, Safeway, Farm Boy를 소유한 노바 스코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점 체인 Empire는 지난 2주 동안 직원들 사이에서 2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엠파이어 대변인 재클린 웨더비(Jacquelin Weatherbee)는 "캐나다에서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자사의 확진자 수를 추적해 왔으며, 코비드 확진 비율은 전국 인구의 코비드 확진비율의 절반 미만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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