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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의사들, “강력한 코로나 보건 규제 필요” - 3차 유행 시작, 의료 시스템 보호해야
사진 : CTV News) 
앨버타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은 4월 2일, 앨버타의 일부 의사들이 앨버타의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 규제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에드먼튼 응급실 의사 샤즈마 미타니는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모든 위험에 대해 다 전달하고도 결국 규제를 강화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그가 이미 몇 차례나 실패한 바 있는 주민 개인의 책임감에 대해 논한 것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캘거리 의사 라즈 바르드와즈도 이 의견에 동의하며, 3차 유행이 온다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난 6일, 결국 케니는 앨버타의 보건 규제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또한 바르드와즈는 코로나 유행이 찾아올 때마다 앨버타에서는 이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사망자와 입원환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백신 접종 보다 빠르고 대다수의 주민들은 여름까지 2차 백신 접종 완료가 어렵기 때문에 스탬피드와 같은 여름 이벤트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타니는 지난 11월, 2차 유행 당시에도 규제 강화를 주장했던 의사들 중 하나로, 당시 주정부에서는 12월에 결국 락다운 스타일의 규제를 도입했으나 2차 유행으로 인해 앨버타에서는 12월과 1월 두 달 동안 1,153명이 사망했던 바 있다.
그리고 미타니는 또 이 같은 상황을 의사와 간호사들이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지난 1년간 너무 지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앨버타의 의료 종사자들은 정신건강을 위해 휴가를 신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력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타니에 의하면 직원이 부족해 병동의 침상을 줄이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차 유행 당시에도 약간의 문제가 되긴 했지만 3차 유행에서는 더 흔한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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