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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정부의 규제 1단계 복귀에 ‘식당 마녀사냥 하지마라’ - ‘식당이 코비드 온상이란 데이터 받은 적 없다’
사진: 에드먼튼 저널 
지난 6일(화)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코비드-19 확진자와 변종의 증가에 따라 공중 보건 규제를 이전의 1단계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1단계 복귀로 소매점과 쇼핑몰의 수용인원은 소방 규정이 정한 수용인원의 15%로 줄이고, 실내 피트니스 활동은 일대일 훈련으로 제한하고, 춤과 노래 부르기와 같은 성인 퍼포먼스는 금지된다.
지난 9일(금) 정오부터 레스토랑 내 식사 서비스는 금지되었지만, 야외 파티오는 허용된다.
이번 조치에 앨버타 외식업계(Alberta Hospitality Association)는 이번 결정이 다분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주정부가 공중 보건 규제 1단계로 돌아가는 것에 실망감을 표했다.
앨버타 외식업 협회(Alberta Hospitality Association) 이사 중 한 명인 제프 제이미슨(Jeff Jamieson)은 주정부가 레스토랑들이 며칠의 여유를 주어 준비하도록 한 것에는 감사하지만, 업계가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외식업계를 필요이상으로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확산 억제에 식당 폐쇄가 도움이 되는지 뒷받침해주는 데이터를 받은 적도 없으며, 쉬운 정치적 책략으로 외식업계를 악용하는 것뿐이다. 만약 그 데이터가 있어 문제가 있는 걸 확인하게 된다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향해 노력할테지만 이를 뒷받침 할 데이터가 없다.”고 답답해했다.
그렇지만 협회는 당연히 공중 보건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케니는 자신이 발표하는 동안에도 가족 구성원만이 테이블에 앉아야만 하는 규제가 있지만 사람들이 식당에서 ‘사람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는 일이 여러 번 발생했다’고 말했다.
제이미슨은 주수상의 예는 일화일뿐이지 자신의 식당에서 볼 수 없던 일이었다면서 "어느 곳인지 특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화에 지나지 않는다. 레스토랑은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이지만 레스토랑이 주요 문제라고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에드먼턴 상공 회의소의 회장이자 CEO인 자넷 리오펠(Janet Riopel)은 7일(수) 성명서를 통해 앨버타가 확진자 증가에 따라 더 많은 규제를 도입하는데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 규제로 잉여 재고에 다시 직면하고 직원들을 집으로 보낸 업계는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며, 끝없는 폭풍우를 이겨낼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정부는 우리가 경제 회복을 향해 나갈 때까지 가속 페달을 밟고 지원을 유지하고 강화해야만 한다. 우리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는 조금 더 버텨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드 스트래스코나 실업 협회(Old Strathcona Business Association)의 전무 이사 쉐리 클라센(Cherie Klassen)은 6일 발표 이후 외식업체들이 파티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튼 시는 2022년 4월 30일까지 레스토랑들이 임시 옥외 파티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간소화 절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의 승인을 받으면 야외 파티오를 제공할 수 있다.
클라센은 파티오 시즌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확장된 보도와 파티오를 위한 더 많은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6일 발표 이후 업체들이 미친 듯이 서두르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한 클라센은 앞으로 단 며칠이 매우 힘들고, 좌절할 수 있으므로 주정부에서는 업체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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