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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대해볼 만하다 - 캐나다 국민 40%가 최소 1차 백신 접종 완료
 
캐나다 수상인 저스틴 트뤼도는 캐나다 국민들에게 뒤뜰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공원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여름을 기대해도 좋지만, 접종률을 더 높이는 것이 전제이며 확진자가 줄어들 때까지 보건 규제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뤼도는 “우리 모두가 보고 싶었던 가족을 보고 친구를 초대해 시간을 즐기는 여름을 바라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런 여름을 맞을 수 있다. 1차 접종을 마친 여름을 맞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2차 접종을 마친 가을을 기대하며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매우 기대가 되는 바이며, 이것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의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지난 11일 코비드-19 방역에 있어 전체 국민의 40%에 해당하는 1,520만 명이 최소 1차 접종을 마치며 큰 걸음을 내디뎠다. 빅토리아 데이가 있는 주말까지 접종률은 5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세 이상의 모든 캐나다 국민은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할 수 있으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2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 보건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1차 접종률 75%가 규제 완화의 기준이 될 것이며, 포스 웨이브도 박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6월 중순까지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탐은 규제 완화가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장애물이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모두가 확진자를 줄여나가고 백신 접종을 늘려가면 하반기는 매우 달라져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다 확실해진 것은 일부 캐나다 국민들만이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점이며, 이미 확보되었던 230만 정이 거의 바닥이 났으며 8주 안에 160만 정이 추가로 확보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파이저와 모더나 백신은 캐나다 국민 전체를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 캐나다의 최고 의료 어드바이저인 수프리야 샬마 박사는 백신으로 인한 혈전이라는 낮은 위험성에 비해 코비드-19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혜택이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캐나다 국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으며, 17건의 혈전이 확인되었고 3명의 여성이 사망했다. 샬마는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백신이 사용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해당 지역의 상황에 맞춰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전역은 백신의 혼용 가능성 여부에 대한 영국의 연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파이저에 대한 자료가 빠르면 이번 주에 도착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두 백신을 혼용하는 것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탐은 “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이 주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탐은 여전히 같은 종류의 백신을 2차 접종하는 것이 기준이며, 캐나다는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로 접종한 200만 명 이상의 국민을 위해 2차 접종을 위해 충분한 양인 240만 정을 구입했고, 9월 말까지 대부분이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은 코비드-19 확산을 줄이는 것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탐은 트뤼도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보건 규제를 따를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뤼도는 “규제가 너무 일찍 풀리면 생기는 문제들과 여러 차례의 웨이브들을 겪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늘어나더라도 너무 섣부른 규제 완화는 또 다른 웨이브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앨버타와 매니토바를 비롯하여 코비드-19가 통제되지 않고 있는 지역들이 남아있다. 두 지역 모두 학교를 닫고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등 새로운 규제를 세워 대응하고 있지만, 완전한 락다운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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