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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귀환 - 20여 년 만에 캘거리 동물원으로
 
캐나다 야생동물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3,100만 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여 년 만에 북극곰이 캘거리 동물원으로 돌아온다. 북극곰 이외에도 프로젝트를 통해 수달을 비롯한 다른 동물들을 이주시켜 캐나다 북극 종의 보존에 초점을 두는 것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캘거리 동물원의 대표이자 CEO인 클레멘트 랜티어는 “북극이 녹고 있고 많은 종들이 얼음에 의지하여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야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리는 역할과 위기에 처한 종을 지원하는 우리의 책임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의 문화부 장관인 리라 아히어와 테일러 패밀리 파운데이션의 돈 테일러가 참석한 자리에서 프로젝트가 2023년 가을까지 완료될 것이 발표되었다. 프로젝트 1단계의 펀딩은 앨버타 주가 3년간 투자하는 1,550만 불과 테일러 패밀리 파운데이션의 850만 불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테일러는 1940년 초 캘거리 동물원에 처음으로 북극곰이 작은 우리에 있을 때를 기억하며, 북극곰에게 보다 익숙하고 여유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 싶다며, “북극곰의 생태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 지원을 해야 하고 동물원의 큰 부분이 될 것이다. 시설은 북극곰이 여러 환경을 돌아다니고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동성 있게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스트레스를 받은 북극곰들과 어미를 잃은 새끼 북극곰들에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캐나다의 아이콘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04년에 어미를 잃은 두 마리의 새끼 북극곰들이 퀘벡에 새로운 보존센터가 지어지는 동안 캘거리 동물원에 왔었다. 하지만, 캘거리 동물원은 1999년에 북극곰 미스티가 논란이 있었던 죽음을 맞은 이후로 영구적으로 북극곰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2009년부터 이어왔다. 당시 미스티는 강박 증세에 대해 프로작(항우울제)를 처방받았었다. 이후 엄청난 재정 부족으로 북극곰을 다시 유치하려는 계획이 5년간 중지되었다.
이제 캘거리 동물원은 위기에 처한 종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야생동물 전시를 재개발하려고 한다. 랜티어는 “북극 커뮤니티에서는 북극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어미 곰들이 새끼 곰들을 데리고 커뮤니티에 접근했다가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문제를 겪고 있는 곰들도 있다. 우리는 이런 동물들에게 있을 곳을 제공하고 캐나다의 다양한 종을 캘거리 동물원에서 보여줌과 동시에 보존을 위한 번식 프로그램,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북극곰, 수달, 카리부, 흰 두루미를 위한 전시장 리노베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추가적인 재정이 필요한 다음 단계에서는 들소, 프레리도그, 그리즐리, 쿠거, 표범 개구리 등을 위한 리노베이션이 예정되어 있다. 아히어는 “캘거리 동물원은 캘거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커뮤니티 연계를 만들어 준다.”라며, “프로젝트는 중요한 투자이며 동물원을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설로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히어는 “업그레이드는 방문객들을 새롭고 즐거운 방법으로 이끌 것이며 캐나다의 엄청난 야생동물과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주는 해당 프로젝트가 동물원에게 연간 1,340만 불의 수익을 늘려줄 것이며 240개의 파트타임 건설 일자리와 완공 시 100개의 영구적인 풀타임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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