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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허드슨 베이 축소된다 - 7개 층에서 3개 층으로 매장 줄여
사진 : 캘거리 헤럴드 
허드슨 베이 회사(Hudson's Bay Co.)가 상징적인 다운타운 매장을 3층으로 축소한다. 동사는 최근 위니펙과 에드먼튼 다운타운 매장은 폐장했지만, 108년 된 유서 깊은 캘거리 7층 건물 중 3개 층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티파니 부르(Tiffany Bourre)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온라인 판매가 시장의 대세임을 인식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허드슨 베이가 디지털 우선 체계로 운영하면서 매장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캘거리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의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쇼핑 공간의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할 예정으로 제품과 서비스, 직원 축소 없이 3개 층을 소매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는 전자 상거래 유통 목적으로 4층과 5층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6-7층은 이미 피트니스 센터와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동안 주요 층 일부는 The Guild 레스토랑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허드슨 베이 사가 소매 자산 대부분을 다목적 개념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의 일부다.
소매 분석가인 부르스 윈더(Bruce Winder)는 허드슨 베이 사가 캘거리와 다른 지역의 다운타운에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지만, 최근 변화들이 유서 깊은 장소를 유지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윈더는 “소매 매장은 죽어가는 소매 부문이며,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단지 소비자 습관의 변화일 뿐”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팬데믹에서 회복되더라도 상당 수가 다운타운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오더라도 일주일 중 며칠만 다운타운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처럼 근무형태가 혼용이 되면 40%가 감소해 소매업을 죽이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더 베이(The Bay)는 캘거리에서 사우스센터 몰(Southcentre Mall), CF 시눅 센터(Chinook Centre), CF 마켓 몰(Market Mall), 선릿지 몰(Sunridge Mall) 등 4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윈더는 “아마도 많은 매장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다운타운에 가 베이에서 쇼핑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이게 주요 개선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필드 상업용 부동산(Fairfield Commercial Real Estate)의 마이클 케호(Michael Kehoe)는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세상에서 특히 캘거리 다운타운과 같이 사무실 공실률이 30%에 달하는 지역에서 소매 매장이 힘든 시기를 겪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축소된 베이 매장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캘거리 매장은 여전히 소매점으로 남아 있다. 다운타운이 회복되고 상점의 생존력이 증가할 것이며, 그저 다운타운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수익이 창출되는 층은 화장품과 패션 액세서리가 있는 1층일 것입니다.
케호는 다운타운 베이가 20여년 전 이튼(Eaton)의 매장이 사라진 곳에서 수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세대를 거쳐 베이에서 쇼핑을 해왔으며, 100년 동안 다운타운 중심부에서 소매업을 해왔다. 소매 공간은 늘 재구성되고 변동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온라인 판매는 총 소매의 최소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20%까지 끌어올려질 상황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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