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크리스마스 캐럴
코로나 확산으로 캘거리의 연말연시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캘거리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공연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진행하는 Theatre Calgary는 지난 23일과 24일의 공연을 취소시켰으며, “코로나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우리 공연단에 영향이 발생해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관객들과 공연팀,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난 23일에는 앨버타 발레도 12월 23일과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면서, 티켓을 보유한 모든 이들은 이메일로 환불과 관련된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브로드웨이 어크로스 캐나다는 Southern Alberta Jubilee Auditorium에서 1월 4일부터 9일까지로 계획되어 있던 아나스타샤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정부에서는 1천명 이상의 행사장은 제한 인원의 50%로 운영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Jubilee 공연장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 브로드웨이 어크로스 캐나다는 관객들을 생각하면 이 같은 결정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와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면서, 공연을 위한 일정을 추후에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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