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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상승으로 푸드 뱅크 수요 두 배로 증가 - 6월 41년 역사상 최다 34,867명에게 도움 줘
사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의 푸드 뱅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수가 2020년 6월 이후로 두 배정도 증가하면서 수요가 기부를 앞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코비드 팬데믹의 지속적인 여파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지난 6월 푸드 뱅크는 햄퍼 프로그램(hamper programs)을 통해 41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인 34,867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풀었다.
마조리 벤츠(Marjorie Bencz) 전무이사는 지난 7월 28일(목) 2021 캠페인 동안 모인 식품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푸드 뱅크는 새로운 비축물에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벤츠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 사람들이 주머니에 돈이 조금 더 있다면 좋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저렴한 주택 가용성을 살펴보고, 정부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먹고 살기에 충분하도록 보장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서 앨버타로 온 사업주인 율리아 바슈타노바(Iuliia Bashtanova)는 푸드 뱅크에서 자원 봉사자가 되어 Beyond Food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훈련을 받아 현재는 그 조직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남편도 일을 하고 있지만, 세 명의 자녀가 있고, 임대비와 자동차 보험료 월 300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의 가족도 햄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8일 레덕(Leduc)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NDP의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대표는 정부가 비용상승을 잘 해결하기 위해 입법부에 계속 요청해왔다면서 정부 혜택과 소득세 범주를 다시 물가와 연동하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최대 400달러까지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푸드 뱅크 앨버타의 CEO인 아리아나 스캇(Arianna Scott)은 NDP 기자 회견에서 협회가 대표하는 푸드 뱅크 107곳 모두에서 수요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전에 근근히 먹고 살던 사람들이 지금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캇은 대다수의 푸드 뱅크가 고객들이 푸드 뱅크에 접근하는 이유로 유틸리티 비용, 실업, 인플레이션, 식품 가격 상승 및 고용 보험과 같은 고정적인 정부 혜택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푸드 뱅크에 기부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푸드 뱅크의 고객이 되고 있다”면서 “정부에 식량 불안정은 푸드뱅크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주요 문제임을 인식할 것”을 촉구했다.
에드먼튼의 푸드 뱅크는 지속적인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 있지만, 주정부는 2020년 팬데믹 초기에 푸드 뱅크와 지역 사회 단체에 500만 달러, 2021년에는 10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했다. 이처럼 앨버타 주정부가 푸드 뱅크를 위해 특별히 자금을 제공한 것은 처음이었다.
제이슨 닉슨 재무장관의 대변인인 폴 햄넷(Paul Hamnett)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주정부가 리터당 13센트의 유류세 면제, 6개월 동안의 50달러 전기 리베이트와 천연가스 리베이트를 포함해 20억 달러 이상의 구제책이 가을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정들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구입하고, 적절한 주택을 찾아 유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드먼튼의 푸드 뱅크는 헤리티지 페스티벌을 포함해 여름 푸드 드라이브(summer food drive)를 진행 중에 있다. 부패하지 않는 음식은 식료품점에 두고 갈 수 있으며, 기부와 자원봉사는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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