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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마취과 의사, 최초 원주민 CMA 회장 올라 -40세로 역대 가장 젊은 회장이기도
사진 : CBC, 알리카 라폰테인 
앨버타의 마취과 의사가 최초의 원주민이자 가장 젊은 나이로 캐나다 의사 연합(CMA) 회장에 올랐다.
40세의 알리카 라폰테인 박사는 지난 8월 21일부로 회장직에 올랐으며 전국에서 가장 큰 의사 권리 보호 단체인 CMA에 소속된 6,800명 이상의 의사들과 수련의들을 관리하게 된다.
라폰테인은 “처음에 리더십은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면서, “전국의 의사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이전과 달리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리고 라폰테인은 원주민 크리, 아니쉬나베, 메티스, 퍼시픽 아일랜더의 후손으로 자신이 원주민으로써 첫 회장직에 오른 것은 축하할 만 하지만 155년 역사를 가진 CMA에서 첫 원주민 회장이 탄생한 것은 늦은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의료 시스템과 관련하여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테이블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성별 불평등과 원주민 그리고 유색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테이블에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의료 시스템은 2020년에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며, 압박은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의료진들의 휴가가 거부되고 퇴근 후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올 것이 요구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사스케처원의 Treaty 4 지역에서 나고 자란 라폰테인의 아버지는 교육자였으며, 부모는 자녀들에게 늘 교육을 권장해 왔다. 그러나 라폰테인은 어린 시절 말을 더듬었으며, 교사는 그에게 발달 장애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그는 고등학교도 졸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의 어머니는 라폰테인을 일반 학교에 보내는 대신 홈스쿨링을 시작했으며, 그는 14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8세에는 레지던트 과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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