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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CEO, 에너지 산업을 떠난다 - 페이토의 대런 지, 엔브리지의 알 모나코
사진: 엔브리지의 CEO 알 모나코 
다른 종류의 에너지 지각변동이 캘거리에 일어난다. 오랫동안 산업을 이끌어온 CEO 이자 캐나다 오일 앤 가스 산업의 힘 있는 대변인 역할을 해온 두 명이 지난주에 은퇴 계획을 발표했다.
은퇴한 또 한 명의 오일 산업 리더는 이 두 명의 부재가 큰 공백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저녁, 캐나다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자 중 하나인 페이토 익스플로레이션 앤 디벨롭먼트의 CEO인 대런 지는 12월 말에 16년간 역임한 CEO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고, 3일에는 엔브리지의 CEO 알 모나코가 1월 1일부로 10년 이상 이끌어온 북미 최대 파이프라인의 CEO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전했다.
지와 모나코는 캐나다 에너지 산업을 가장 오랜 시간 이끌어온 리더들이다. 해당 분야에서 기업 계획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기회에 대해 기꺼이 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의 대표인 팀 맥밀란은 “둘 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라며,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며, 캐나다가 여전히 가지고 있던 잠재력과 역할에 대해 알고 있었고 산업 파트너들과 대중에게 이를 알려 함께 이룰 수 있는 길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나코는 앞으로 나서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통해 지역에서 에너지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대한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나코는 “대본에 쓰여있기 때문이 아니라 에너지 산업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끈질겨야 한다.
캐나다는 많은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엔브리지 CEO 자리는 그렉 에벨이 그 뒤를 잇게 되며, 캐나다 5위의 가스 생산자인 페이토는 쟝-폴 르샹스가 그 뒤를 잇는다.
2001년에 페이토에 엔지니어링 부대표로 입사한 지는 5년 후에 대표가 되었으며, 2007년에 CEO로 올라선다. 페이토에 디렉터로 남을 예정인 지는 “개인적인 결정이었고 55세가 되어 자유를 얻고 싶다. 승계는 매우 계획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많은 강점이 있고 페이토는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1998년에 설립된 페이토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해, 2015년에는 하루 10만 배럴의 오일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CEO로서 지는 서부 캐나다의 천연가스 생산자로써 겪는 인프라스트럭처 병목현상이나 미국에 비해 크게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가스 가격 등 곤란한 문제들을 해결했고, 캐나다가 LNG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기도 했다.
페이토는 국내 천연가스 생산자들과 함께 록키스 LNG 파트너스에 합류하여 BC 북쪽의 LNG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기도 했다.
또한, 투자자들에 대한 지의 월간 보고서는 산업 전반적으로 인지도를 얻어 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예리한 평가를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레미 맥크레아는 “지는 캐나다 에너지를 대변하는 것과 우려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변동이 심한 에너지 가격과 탈탄소화에 대한 부담, 정부 규제의 변화, 캐나다 주니어 오일 앤 가스 분야의 축소와 같은 상황에도 지는 캐나다 LNG 개발을 비롯하여 낙관적인 미래를 보고 있다며, “우리는 자원과 전문성,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천연가스 면에서 세계적인 주요 플레이어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LNG에 대한 논의를 수년간 이어온 모나코도 “캐나다의 경우, 수많은 이유로 세계 에너지 보안에 초점을 맞출 책임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우리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상대적 이점을 자본화해야 하고, 우리는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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