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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동물원 개선에 1,090만 달러 필요 - 개선 없이는 강제 폐쇄될 수도 있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에드먼튼 시는 에드먼튼 밸리 동물원(Edmonton Valley Zoo)이 동물과 직원, 대중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여러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강제로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2023-2026년 자본 예산 초안의 일부인 비판적인 보고서를 통해 얼룩말과 코끼리 루시, 맹금류, 기타 여러 종이 기거하고 있는 우리를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1,090만 달러를 에드먼튼 시에 요구하고 있다.
동물원은 수리를 하지 않을 경우 캐나다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Zoo and Aquarium)의 인증과 앨버타 주정부의 운영 허가를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자본 예산 초안에서는 “동물원이 주정부로부터 연간 운영 허가를 받고, 캐나다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의 인증을 유지하려면 동물 관리 기준에 충족해야만 한다. 이러한 결함이 해결되지 않으면 폐쇄될 위험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동물원 우리 내부의 현 상태가 에드먼튼 시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근무 손실일이 발생하는 부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확인된 우려를 해결하지 못하면 에드먼튼 동물원은 관리하는 동물을 다른 시설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어서 보고서는 변화가 없다면 동물원은 그레비 얼룩말과 같은 여러 종의 생존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시설에 대한 고객의 즐거움뿐 아니라 시의 명성 측면에서도 시로서는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행정부는 긴급성을 감안할 때 2023-2026년 자본 예산 초안의 프로필 부분에서 수리를 위한 의회 기금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동물원은 Nature's Wild Backyard 확장의 두 번째 단계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얼룩말, 새, 타킨 및 낙타 우리 수명 다해

얼룩말 헛간은 기본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사실상 얼룩말 한 마리가 다쳤고, 직원들은 안전하게 동물을 다룰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동물의 발굽이 정지할 수 있는 마찰력이 없는 바닥 때문에 동물을 진정시키기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구식 마구간 디자인은 동물 훈련과 안전한 수의과적 절차, 그리고 동물의 효율적인 이동이 용이치 않다”고 상세히 적고 있다.
가장 긴급한 안전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머리 독수리, 송골매, 올빼미가 살고 있는 구역은 너무 작아서 날 수 없어 크기를 확장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이 동물들은 포기해야 할 것이며, 또한 조류 독감 발병 시 새를 격리할 공간도 필요하다고 나와 있다.
보고서에 언급된 공간 개선이 필요한 다른 동물에는 염소나 영양 같은 쓰촨 타킨이 포함되어 있다.
울타리가 있는 우리는 무리의 규모와 현재의 "그룹 다이나믹"에 적합하지 않다. 쌍봉낙타의 우리는 더 많은 게이트, 안전한 훈련을 위한 장소, 영구적인 야외 수용 구역을 포함해 몇 가지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보고서에는 대중에게 위험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문제로 물개와 바다사자가 있는 풀에 물이 새고 있어 "동물과 직원, 고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우리도 수명이 다하여 교체해야 한다. 지난 11월 1일(화) 동물원 디렉터인 게리 듀어(Gary Dewar)는 이메일을 통해 자본 예산이 "코끼리 루시와 말발굽 동물, 맹금류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동물원의 일부 울타리를 개선하고 강화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끼리 루시, 공간 필요해

에드먼튼의 유일한 코끼리인 루시는 어슬렁 거릴 수 공간과 안전하고 밝은 헛간을 위한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시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헛간에 먼지가 많아 먼지 제거를 위한 배기 시스템과 가습기, UV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울타리를 뒤로 움직여 루시가 혼자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등을 문지를 수 있도록 큰 바위와 거친 막대와 같은 물건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오랫동안 아시아 코끼리의 거주 공간이 충분치 않아 보호소로 옮겨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올해 초 에드먼튼 동물원은 2010년 이후 세 번째로 동물보호단체인 In Defense of Animals에서 북미 최악의 코끼리 동물원으로 선정되었다. 수년에 걸쳐 루시를 보내줘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지만 동물원 측은 건강 문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2021년 가을 공개된 수의과 기록에 따르면 루시는 호흡기 문제가 있어 주로 코로 숨을 쉬고 있는데, 이는 코끼리에게는 비정상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또한 전문가는 운동을 위해 루시를 위한 온수 수영장을 만들 것을 권했다. 동물원의 디렉터는 치료 풀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예산 보고서에는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듀어는 Nature's Wild Backyard 2단계 계획의 수중 편의 시설 부분이 "루시를 포함한 큰 동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정될 수 있다"면서 올해 디자인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루시가 올 가을 건강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의 최종 보고서를 받은 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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