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138,000평방피트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 링크가 캘거리 NW 대학 지구( University District)에서 문을 열었다. 이 스케이트 링크에는 시눅이 부는 동안에도 녹지 않도록 냉장 장치가 되어 있어 빙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빙질이 보장되는 옥외 링크는 3에이커 규모의 센트럴 커먼즈 공원(Central Commons Park)에 있는 또 다른 편의시설로, 화장실, 화덕 시설, 콘서트와 이벤트를 위한 무대 공간을 자랑하는 공공 시설이다.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의 개발자인 University of Calgary Properties Group의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매니저, 재클린 트란(Jacqueline Tran)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링크를 열며, 3월까지 개방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사계절 녹지 공간인 센트럴 커먼스 공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캘거리인들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여름에는 링크에서 스플래시 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원은 2022년 캐나다 주택 건축업자 협회(CHBA) 최우수 성장 커뮤니티 상을 받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를 통과하는 자연 통로가 될 것이다.
링크가 문을 열기 전 캘거리에서 유일하게 냉장이 되는 야외 빙면은 올림픽 플라자였다. 이 기술은 냉동 원리에 따라 빙면 아래 압축기와 파이프가 저압 기체 상태의 초고온 액체를 운반해 빙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냉장 기술 때문에 얼음이 잘 녹지 않아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