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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에드먼튼 쇼핑몰에서 롤러코스터 결국 폐쇄 - 37년만에 역사속으로...
사진: 에드먼튼 저널) 
37년 만에 웨스트 에드먼튼 몰(West Edmonton Mall)의 갤럭시랜드 놀이공원이 실내 롤러코스터를 궤도에서 내려놓는다.
마인드벤더(Mindbender) 롤러코스터 폐쇄는 쇼핑몰의 공원 및 명소 담당 부사장인 로리 베델(Lori Bethel)이 1월 30일(월) 아침 갤럭시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 놀이기구는 1985년 개장 이후 놀이공원에서 줄곧 운영되어 왔으며, 전에는 세계 최고 높이에 최장 길이의 실내 삼중 루프 롤러코스터로 유명했다.
베델은 "마인드벤더를 그리워하겠지만, 가족 이용객들이 딴 세상같은 환상적인 경험에 몰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마인드벤더의 해체 및 제거와 함께 해당 구역의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롤러코스터 대체 계획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1986년 6월 14일 이 롤러코스터에서 세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날 거의 시속 100km로 달리던 롤러코스터의 마지막 차가 트랙을 벗어나 기둥에 부딪히는 비극이 발생했다. 마지막 차의 이용객 네 명은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생존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놀이기구는 1년 이상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안전 개선 이후 쇼핑몰의 주요 명소로 남았다. 생존자인 로드 체이코(Rod Chayko)는 2016년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0년 전 추락 사고를 회상하면서 이날 참사는 사고지만 기억해야만 하는 사고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막고 싶지는 않았으며, 여러 번 쇼핑몰에 왔지만 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체이코는 사고 당시 25세였으며, 사고로 캘거리에서 온 친구인 데이비드 세거(David Sager, 24세)를 잃었다. 또한 그는 회복되기까지 6개월 동안 병원신세를 졌다.
그는 추락사고를 회상하면서 "흔들리는 느낌을 받고 핸들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며 "그 다음엔 땅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주정부 조사에서는 사고 원인은 디자인과 제조 결함으로 지금은 없어진 서독 회사에게 책임을 물었다. 조사에서는 볼트 4개가 느슨해져 휠 어셈블리가 롤러코스터 차량에서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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