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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어느 청년의 봉사 후기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한 계획이 없던 참에 CN 드림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접하게 되었다..
"홈리스를 위한 급식 봉사에 참여하실 분".
몇 달 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급식 봉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전에 했던 급식 봉사는 주어진 짧은 시간에 가능한 많은 홈리스 분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줘야 해서 그랬는지, 조금은 딱딱하고 바빴던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다른 봉사자들 분과도 대화는 거의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고 음식을 받으러 온 홈리스 분들또한 여유 없이 식사를 해야했었다.
추운 아침, Inn from the cold 에 도착할 때까지 전에 했던 급식 봉사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에 들어서자 마자 친절하게 반기는 직원들 덕분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안쪽으로 안내 받는 내내 만난 다른 직원들 모두 너무나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 해주었다.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있는 방에 도착하니, 한인 코디네이터의 인솔 아래 짧은 오리엔테이션과 당일에 할 일들을 분배 받고 일을 시작했다. 급식 하는 동안 직원들, 다른 봉사자들 그리고 때로는 급식 받으러 온 분들과 대화 나누면서 부담 없이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급식 하는 시간도 넉넉했고 식사 하러 오신 분들도 매너 있는 가족 분들이었다. 이날 내가 한 일은 식탁 정리 정돈, 음식 나눠주기, 설겆이 그리고 청소였다.
큰 기대 없이 참여했던 급식 봉사는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던 시간을 갖고 있던 나에게 좋은 선물이였다. 맛있는 아침식사와 집에 가져온 COBS Bread의 빵은 덤이였다^^.
토요일 아침에 봉사활동하며 좋은 추억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사 등록일: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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