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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일의 그림엽서_13
 
 
마운트 에트나 화산이 또 성을 냈나 봅니다. 생명력을 잃어 주변이 온통 암회색 천지가 되어 있군요.
시칠리아의 에트나에서 물길로 스트롬볼리와 불칸노 화산섬을 멀리보며 북상하면 나폴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남쪽 육로로 방향을 틀고 달리면 베스비우스 화산을 지나서 소렌토가 나옵니다.
여기서 목격된 참혹한 문명의 질식사 현장! 잡풀들의 집요한 잠식에는 수백 수천 년 당당하던 문명도 당해내는 재주 없나 봅니다.
한 순간의 화산 폭발이던 집요한 잡풀의 잠식이던 이 자연의 굉대한 힘과 마주 하고 선 우리들의 한껏 부푼 자만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우린 과연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비로소 실감합니다.
불과 얼마 전, 과테말라의 안티가에서 버스로 오른 산정상 동네, 멀지감치서 바라 본 푸에고 화산의 그 당시, 얌전히 연기만 피어 올리고 있었는데...... 요즘, 엄청난 폭발이 또다시 뉴스가 되고 있군요.
(ouilchoi@gmail.com)

기사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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