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델피는 아폴로의 예언을 받는 곳, 공물이 있어야 겠지요? 우린 안내인에게 팁을 건넨 것으로 대신 했습니다.
신탁을 받으러 가는 길은 오르기 힘든 산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공간을 꿰뚫고 아주 먼 과거로 거슬러가는 길입니다.
지금 21세기에도 스페인의 몬서랏 산정에는 '하늘' 님과의 교감을 하려는 일단의 사람들이 수도생활을 하고 있고요.
수도원까지 산을 오르는 푸리쿨라 열차가 있는 걸 진즉 알았더라면......버스로 갔던게 좀 아쉬웠습니다. (ouil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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