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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간다 _ 주니(캘거리 문협 회원)
 
강한 비바람과 천둥에도

하루살이는 풀숲 사이에서 숨을 쉬고,
작은 사과나무는 십여 알의 사과를 떨구고
그 자리에서 꿋꿋이 남은 열매를 지킨다.

푸른 하늘과 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도
뭉개진 회색 구름 사이로 수줍은 파란 하늘도
햇빛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킨다.

거리의 작은 풀잎도, 개미들도
이슬을 맞으며 하루를 준비한다.

나도 살아가야겠다.

지금은 조금 긴 휴식기라고
안식할 집에서
다음 달의 세를 걱정하고
다음 달의 생활비를 걱정하고
지금은 식비조차 힘들지만,
숨을 쉬고 있는 지금
난 살아가야겠다.

내일이 오늘과 다름을 알기에
지금을 살아가야겠다.


기사 등록일: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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