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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부부 _ 시인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에드먼튼)
 
당신을 만나 웃고 울고 살아가다 어느덧
서산에 황홀하게 물든 하늘이 되었네요
닮아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연리지 나무처럼 함께 있음이 축복이라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가슴에 담으며 반세기를 살아왔지요

한마디 말도 남기지 못하고 급하게 하늘 가신
당신이 원망스럽기도 하였지만
당신과 함께한 추억은 샘물처럼
퍼내도 솟구쳐 흐르네요

아직도 당신의 체취가 내 곁에 파도처럼
밀려왔다 쓸려갑니다
애타게 그리움으로 목마르면
하늘에서 내려준 두레박이 둘만의 시간을
퍼 담아 주네요

찰랑찰랑 넘치는 두레박에 낭만 부부의 모습이
환하게 담겨있어요.

기사 등록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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