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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근의 기자수첩) 상상하기 힘든 조합, 두 정적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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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한여름 _ 월당 서순복 (캘거리 문협)

연둣빛 갈아입고
8월의 여왕이 되어
화려한 색채로 물결치는
한여름 푸르름으로 익어가네

뜨거운 햇볕 속 살아가는
모든 생명과 공전하면서
염 녹색 바탕이 되어
환상의 나래를 펴고

날마다 뜨는 태양도
푸른 빛의 달님도
하루를 동행하며
내일을 기약하고

아지랑이 알록달록 춤추는
눈부신 여름날 어둠에 깔린
잔잔한 하늘이 열리고
밤하늘에 수놓은 반짝이는 별빛도
어두운 밤을 밝혀주네

석양에 비추어진
구름찢고 나온 투명한
달님도 미소를 드리우며
여름밤의 만물을 잠재우네

기사 등록일: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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