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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프, 운행 ‘불안불안’ - 새해 전날 승객들 장시간 불편 겪어
 


캐나다에 새롭게 론칭한 저가 항공사인 뉴리프는 새해 전날 비행 지연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며, 결국 한 남자가 지역 경찰에 의해 구금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보츠포드 공항에서 캘거리와 에드먼튼으로 향하던 승객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제빙기와 해밀턴에서 지연된 비행기로 인해 몇 시간 동안 비행 지연을 겪고 있었다. 뉴리프의 대변인인 줄리 렘펠은 “우리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을 인지하고 있고,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승객들을 최대한 빨리 목적지로 보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캘거리로 1월 중순경에 이주할 계획인 로드릭 이예케폴라는 캘거리에서 새해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이었지만 비행 지연으로 인해 아보츠포드에 8시간 동안 묶여있었다. 이예케폴라는 지연시간과 지원되는 음식이 부족하다는 걱정을 표현하자, 호출된 아보츠포드 경찰이 전 캘거리 대학 다이노스 농구팀 선수였던 이예케폴라를 구금했다. 이예케폴라는 “나는 기소된 것은 아니고,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풀려났다. 나는 단지 평화를 해친다는 이유로 경찰의 제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렘펠은 경찰이 호출된 것은 폭력적인 고객이 뉴리프의 직원들을 겁먹게 했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이는 뉴리프가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렘펠은 뉴리프가 장시간 대기 중인 승객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새해 전날 바쁜 상황과 날씨로 인해 모든 레스토랑이 배달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뉴리프가 대기 중이던 다른 비행기에서 음식을 조달하여 승객들에게 제공하였고 밴쿠버 공항으로 승객들을 운송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였다며, “발생한 지연에 대해서 사과하는 바이고, 아무도 새해 전날과 새해의 첫 몇 시간을 이런 식으로 보내고 싶지 않았음을 이해한다. 불편했던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뉴리프를 이용한 승객들은 새해 전날 비행에만 지연을 겪은 것은 아니었다. 12월 23일에 캘거리에서 해밀턴으로 향하던 제이슨 클리벳은 비행이 한 시간 동안 지연되었고 그의 파트너는 12월 24일 해밀턴에서 에드먼튼으로 향하는 비행이 3시간 이상 지연되었다. 클리벳은 비행 중에도 메뉴에 많은 아이템이 준비되어있지 않았고, 승객들은 지연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연과 열악한 서비스에서 클리벳은 뉴리프의 가격 때문에 또다시 뉴리프를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클리벳은 “저가항공인 뉴리프를 이용해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여행을 하고 싶기 때문에, 뉴리프가 부족한 부분을 하루빨리 향상시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렘펠은 뉴리프가 틈새시장인 저가 항공을 파고들어 대형 항공사들 사이에서 운영하는 항공사라며, 뉴리프가 론칭한 2016년부터 소비자들의 많은 지지와 수요로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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