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는 올해 새롭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크리스마스 트리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하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이전에는 시가 트리를 쓰레기 수거할 때 함께 수거해 갔지만, 올해는 지정된 16개 장소에 1월31일까지 트리를 직접 가지고 가서 내려놓아야 한다.
인공 트리가 있는 사람들은 가짜 소나무를 박스에 보관하면 되지만, 시 공무원들은 진짜 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재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의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대신 드랍-오프 구역에서 트리는 사용가능한 멀치로 변신하게 되며, 이렇게 하면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주는 셈이다.
트리를 재활용할 때는 모든 장식품들은 떼어내면 된다. 그렇지만 트리를 백에 넣거나 포장을 해서는 안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블루 카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활용할 수 없으며, 시 공무원들은 시민들에게 뒷길에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가 수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상기시켜줄 예정이다.
캘거리의 쓰레기 매립지 3곳과 13개의 다른 재활용 장소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려놓을 수 있다. 드랍-오프 장소는 캘거리 시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