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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약속에도 환자 치료 대기 시간 여전, 포괄적인 계획 여전히 개발 단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
 




환자 치료를 위한 대기 시간을 줄이겠다는 앨버타 NDP 정부의 약속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이를 위한 규제가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정부는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나, 포괄적인 계획은 여전히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호프만 장관은 “전체적인 전략은 개발 단계”라면서, “의료 시스템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 전략은 매우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프만은 포괄적 전략 개발 중, 외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진료의 대기 시간은 이미 완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NDP정부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치료 대기 시간과 관련해 대기 기간 측정 및 대기 명단 관리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당시에도 호프만 장관은 계획 개발은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손쉬운 문제 해결 방법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 CIHI)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앨버타는 일정 대기 시간 안에 90%의 환자가 전고관절 대치술과 슬관절 치환술, 골반 골절 치유술, 백내장 수술 등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거의 최악의 대기 시간을 보이는 백내장 수술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술은 캐나다 평균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정부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16년 2분기 수술 대기 시간을 살펴보면, 90%의 환자는 전고관절 대치술에 37.7주를 기다렸으며, 슬관절 치환술은 45.9주,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에는 15.3주를 기다린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1분기에는 같은 수술에 각각 36.9주, 45주, 19.7주의 대기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장기 요양원에 자리가 나기를 종합병원에서 기다리는 이들은 2016년 1분기에 1,5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547명보다 조금 늘어났다.
자유당 대표 데이비드 스완은 치료 대기 시간을 줄이려면, 주정부에서는 진료 시 최고의 치료가 이뤄지는데 집중해야 하며, 장기 요양을 위한 공간과, 홈케어, 1차 진료, 예비 진료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스완은 NDP에서 노인 시설을 비롯한 저소득 주택에 지원을 늘리기로 약속했으나 아직 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스완은 지난 12월, 연방 정부가 제안한 홈 케어 및 정신 건강 지원금과 연간 3.5%의 의료 보조 비용 인상을 앨버타와 다른 주 정부가 거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실망을 표시했다. 캐나다 대다수의 주정부들은 의료 보조 비용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방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으나, 뉴 브런즈윅과 노바 스코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는 다른 주들과 달리 연방정부와 협상을 맺고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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