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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프트볼 협회, 트랜스젠더 차별 규정 없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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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인 피트 하우웰은 에드먼튼의 커뮤니티 소프트 볼 팀, 맥클레오드 로얄의 코치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에 자신의 의붓딸이 트렌스젠더인 친구에게 팀에 가입하도록 권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소프트 볼 관계자는 15세인 이 아이가 에드먼튼 소녀 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전환 입증 의료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 그는 충격을 받았다. “같은 리그에 내 아이 셋을 등록했는데 이런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런 요청을 했다는 건 기술적으로 모든 아이들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올림픽도 아니고 그저 커뮤니티 수준인데 이런 처사는 말도 안된다”고 하우웰은 흥분하면서 말했다. 하우웰은 이 규정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다른 부모들 또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논란 속에 이 소녀는 팀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하우웰도 이런 팀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코치 일을 그만두었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소프트볼 협회장인 휴 미치너는 트렌스젠더 선수에 대한 규정이 구식일뿐더러 불법이라고 에드먼튼 코치가 부당함을 호소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작년에 성 정체성과 표현을 캐나다 인권 법안에 추가했다. 미치너는 변호사와 이에 대해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정체성에 따라 모든 선수들이 팀에서 뛸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 이사회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첨언했다. 미치너는 앨버타 소프트볼을 포함해 몇몇 주의 소프트볼 단체들이 옛날 규정을 따르고 있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규정이 새 시즌에 맞춰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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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8-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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