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강설량 높지만, 여름 홍수는 글쎄?
여름 강수량에 따라 홍수 위험 좌우될 것
 
눈이 끊임없이 내렸던 겨울로 인해 록키산에 쌓인 강설량 수준이 예상보다 높게 기록되었지만, 아직 홍수에 대한 걱정을 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환경청의 엔지니어인 자히드 쿠레시는 산에서 기록된 눈 샘플들을 보면 보우강 유역에 예상보다 22% 많은 눈이 내렸고, 올드맨강 유역에는 예상보다 32% 많은 눈이 내린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환경청에 따르면 기록들은 평균 및 보통 수준보다 높거나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캔모어에 위치한 사스캐치완 대학의 콜드워터 랩의 디렉터인 존 포메로이는 록키산에 30개 이상의 관측대를 가지고 있다며, “평균보다 높은 강설량을 보이고 있지만,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카나나스키스의 포트리스 마운틴의 경우, 높은 고도 관측대에서 강수량 591mm에 해당하는 눈이 관측되었고 보통 비교적 적은 양이 관측되는 낮은 고도 관측대에서 525mm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전년도의 451mm, 384mm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포메로이는 “기록들로 미루어 볼 때, 봄이나 초여름에 해빙이 시작되면 강물의 흐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빙만으로 캘거리에 홍수가 일어났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며, “홍수가 우려되는 경우는 해빙과 더불어 많은 비가 내리는 때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엔 대학 연구소의 엡코 물 보안 리서치 의장인 밥 샌드포드는 해빙 시기에 비교적 따뜻한 비가 내리면, 해빙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며, 2013년 홍수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쿠레시는 현재 강설량은 2013년 기록에 비하면 평균적인 수준이라며, “홍수는 당시 강우량과 그 강도로 인해 일어났었다. 역사적으로 앨버타에서 일어난 홍수는 쌓였던 눈으로 인해 일어난 적이 없다. 낮은 온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해빙이 강물과 관련되어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샌드포드는 3월과 4월 사이의 강수량이 관건이라며, “따뜻한 기후로 인해 강수량이 높아질 수 있고, 3월과 4월에도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온도가 높아지고 얼마나 높아지는가에 따라 홍수 위험도가 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3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