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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의 보스가 돌아왔다!
긴 잠에서 깨어나 활동 시작
 
‘보스’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즐리 곰 122번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올 시즌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되었다. 레이첼 해크니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은 해크니가 3월 24일 경에 1A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밴프 서쪽으로 17 km 정도 되는 위치에서 곰을 발견하고는 차를 세워 촬영한 영상이다.
해크니는 “보스는 엄청나게 커 보였고, 옆에 있던 사람이 곰에게 다가가던 나를 잡고 곰의 별명을 말해주기 전 까지는 아무것도 몰랐다.”라며, “보스가 다시 숲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1분 정도의 시간을 관찰했을 뿐이지만, 보스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고 관찰하는 위치도 좋았다. 보스는 아직 동면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걷는 모습이 어설퍼 보였고 적응이 필요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해크니는 “올 시즌 처음으로 관찰한 사람이 나인지도 몰랐지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보스는 머지않아 식량을 찾을 것이고 눈이 모두 녹기 전에 제 모습을 찾을 것이다. 밴프 국립 공원 측은 숫곰이 일반적으로 암곰보다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암곰의 경우 4월 말이나 5월 초에 발견된다며, “지금 시기에는 먹을 것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먹잇감을 찾지 못한다면 식물을 섭취하여 버텨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보스는 수면 패턴보다는 식습관이나 넘치는 에너지로 이런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2013년에 흑곰을 잡아먹고 5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으며 그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보스는 작년 3월 24일에 보우밸리 파크웨이에 위치한 실버 시티 인근에서 일하던 현장 직원에게 처음 발견되었었다. 몬타나에서는 현재까지 4--5마리의 곰들이 깨어나 록키 산맥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모어 노르딕 센터는 4월 14일에 곰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6시간 정도가 예상되는 이 행사는 그리즐리 곰들이 다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며 곰에 관련된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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