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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학대 받는 발달장애인 위한 긴급구조 서비스 추진
2009년 사망한 갱온 씨 사건이 계기
(사진: 에드먼튼 저널) 
노틀리 주정부가 자살, 가정 폭력뿐만 아니라 스스로 구조 요청을 하기 힘든 발달장애 시민을 위한 긴급 구조 서비스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주정부는 긴급 구조 서비스 시스템 개선 방안을 공청회에 부의한 후 수 주일 내로 최종 방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 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긴급구조 프로그램 개선은 기존 자살 예방, 가정 폭력, 학대에 집중된 긴급구조 서비스를 보다 포괄적인 학대에 까지 확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선은 지난 2009년 발달 장애를 가진 베티 앤 갱온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갱온 씨는 지난 2009년 11월 20일 셔우드 파크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여동생 등 가족에 의해 지하실 우리에 감금되어 있다 사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갱온 씨는 전기, 수도 등의 기본적인 생활 편의 조차 제공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갱온 씨의 여동생 데니스 스크리번과 여동생의 남편 마이클 스크리번이 감금 및 학대 등의 혐의로 2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주정부 소셜 서비스부 이프란 사비어 장관은 “갱온 씨의 사망 사건처럼 발달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스스로 학대를 신고할 수 없는 상황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긴급구조서비스 시스템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비어 장관은 “지체 장애, 발달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학대 받는 경우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또한 이를 알려도 기존 긴급 구조 서비스처럼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해 제 때 도움을 주지 못한 경우도 많다”라며 이제는 유사한 정보가 접수되자 마자 전면 인력이 직접 관련 사안을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앨버타에 발달 장애를 가진 시민의 수는 약 12,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은 수 시간에서 7일 24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비어 장관은 “지난 1월부터 35개 이상의 발달장애 서비스 단체, 시민단체,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등과 협의를 해왔으며 시민들의 이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의견 청취도 이어졌다. 주정부는 시민들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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