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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선수 아버지, 마비된 브롱코스 선수 돕는다
기술자 모아 집안 보수해 생활 가능하도록
(사진 : 필 델) 
에어드리에 거주하는 54세의 필 델은 몇 주 전 험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버스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한다.
현재 산호세 샤크스팀에서 골리를 맡고 있는 선수 애런 델의 아버지이기도 한 필은 “우리는 아들 2명의 하키 경기를 위한 수많은 버스 여행을 했다”면서, “한 번은 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고, 또 한 번은 운전사가 심장 마비를 일으키며 버스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도 겪었다. 이번 사고가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델은 최근 이번 사고로 가슴 아래가 모두 마비된 라이언 스트라스키츠키의 부모가 에어드리의 집을 모두 보수해 아들이 집 안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뉴스를 들은 뒤 자신이 이들을 반드시 도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4년간 드라이월 사업을 해 온 그는 자신의 사업 파트너들, 그리고 지역 공사업체들과 협력해 무료로 스트라스키츠키 주택 공사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델은 아직 스트라스키츠키의 부모와 만난 적이 없으며, 자신의 계획을 직접 전하지는 않았지만 약 20명의 기술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모아 최대한 빨리 공사를 끝내 라이언의 불편을 덜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19세의 라이언은 최근 사스카툰에서 캘거리의 풋힐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모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약 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선행에 이어 애런 델도 브롱코스 침묵 자선 경매에 내놓기 위해 자신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샤크스 저지와 스트라스키츠키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가 적힌 저지에 모든 샤크스 팀 선수들의 싸인을 담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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