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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의료 마리화나 이용 전국 최고 수준
전체 이용자의 25%가 의료 목적
지난 4월 30일,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 의료, 또는 유흥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한 캐나다인들은 50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들이 마리화나에 지출한 금액은 56억불에 달한다.
이 중 앨버타에서는 인구 1명당 24.1g의 마리화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B.C(24.6g)과 노바 스코샤(27.1g)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양이다. 또한 앨버타에서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한 이들은 전체 이용자의 약 25%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앨버타의 뒤를 이은 것은 16.67%가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자인 뉴브런즈윅이다.
지난해 12월, 캘거리 SE에 의료용 마리화나 클리닉의 문을 연 브렌트 커티스는 고객의 절반은 에너지 업계 종사자로, 벼랑에 몰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빠른 방법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면서, 앨버타의 상황이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커티스 역시 오일 업계에서 종사하다가 2번의 실직 후 마리화나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커티스는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젊은 직장인들 외에도, 각종 통증 완화를 위해 클리닉을 방문하는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회사 오로라 카나비스의 최고운영책임자 캠 배틀리는 앨버타의 경제 상황이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자를 늘리는데 일조하긴 했으나 마리화나 이용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달라진 것도 이용자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틀리는 앨버타에는 마리화나 클리닉이 밀집되어 있으며, 의료용 마리화나에 지식을 가진 의사가 많고,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에 대한 주변의 인식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주민들의 성향도 마리화나 이용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의 마리화나 금액은 2017년에 1g당 $7.51로 전국에서 낮은 편인 것도 이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의료용 마리화나 클리닉 420Clinic을 운영하고 있는 제프 무이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허위 시장 상태이며, 이것이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일부 클리닉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처방전을 쉽게 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무이지는 이에 따라 자신의 클리닉에는 처방은 받았으나 이후에 도움을 받지 못한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면서 앨버타의 의료 마리화나 규제는 지나치게 엄격하게 시작됐으나 지금은 마리화나 클리닉 급증으로 규제 시행이 어려울 정도로 완화된 상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이지는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 매장 숫자가 발표되면 의료용 마리화나 클리닉은 눈에 띄게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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