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에서 최소 36명이 감염되고, 한 명이 사망에 이른 E.coli 병원균이 앨버타 중부에서 육류가공과 소매점에서 팔린 돼지고기 제품에서 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Wetaskiwin의 남동부에 위치한 파인 헤븐의 Meat Shop은 지난 주 수요일, 매장을 한시적으로 폐쇄했으며, 이 곳에서 만든 생돼지고기와 바로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가공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간 돼지고기, 토막살, 소시지, 베이컨과 살라미를 포함해 모든 리콜 제품 목록은 캐나다 식품 검사청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지난 2월19일과 4월24일 사이 이 매장에서 판매되거나 배달되었으며, 감염환자가 처음에 발견된 Mama Nita’s Binalot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된 돼지고기도 포함되어 있다. 시설 담당자인 팀 호퍼는 “식품 안전성이 가장 우선순위이며, 원인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지만 Mama Nita’s 레스토랑을 포함해 에드먼튼에서 수 십 명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퍼는 지난 주 수요일 E.Coli 감염이 우리 사업장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말하며, 일정 제품들과 시설을 테스트하자 양성반응이 나와 운영을 중단했으며, 천장부터 시설 곳곳을 깨끗하게 닦고 소독처리를 하고 가공처리 과정을 철저히 재점검했다고 첨언했다. 이 사업장은 2004년 이후 가족들이 운영해 왔으며 이번 일 전에는 단 한번도 오염문제는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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