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시 그린카트 매니저 필립 와그너 씨)
캘거리 시가 그 동안 시행해 온 음식물 쓰레기 수거 정책인 그린카트로 만든 퇴비를 시민들에게 돌려 준다. 지난 해 캘거리 시는 시 전역에 약 30만 가정에 그린 카트를 배포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왔다. 시행 1년 만에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 낸 퇴비를 각 가정에서 화초 재배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시행된 퇴비 무료 제공은 이 달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100리터 한도에 자체 운송해야 한다. 퇴비를 원하는 시민들은 캘거리 12111 68th St. S.E에 위치한 컴포스트 시설을 방문하면 된다. 퇴비는 스스로 운반해야 하며 차량 당 한도는 100리터로 제한된다. 만약 더 많은 양이 필요할 경우 그 다음 주 토요일에 다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용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문 열기 5분전부터 줄을 설 수 있으며 더 일찍 도착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캘거리 시의 그린 카트 시행으로 인해 랜드필로 가야 할 쓰레기를 무려 5천 3백만 킬로그램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기 그린카트 시행 당시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으로 캘거리 시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 정책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