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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이번엔 자전거 공유 서비스!
도킹 스테이션 없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
(사진: 토론토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캘거리에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시의회를 통과하며, 빠르면 9월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의원인 에반 울리는 시 행정부가 2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할, 도킹 스테이션이 없는 자전거, 스쿠터, 다른 이동 수단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킹 스테이션이 없는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GPS가 활성화된 자전거나 스쿠터를 해당 구역 내에서 찾고, 렌트하고, 반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달라스, 시애틀, 몬트리올, 빅토리아 등 다른 도시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들을 연구해왔으며, 사용 가능한 자전거의 수를 조금씩 늘려가 2020년까지 10,000대의 자전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거리 교통 계획부의 톰 티비너는 “우리에게 접촉한 기업들의 수를 미루어 볼 때, 이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을 알 수 있었다.”라며, “우리는 달라스보다 확실히 나은 자전거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문화와 더 결합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달라스가 1만 대에서 2만 대로 자전거를 늘린 것을 볼 때, 우리는 더 많은 자전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울리는 캘거리에서 이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과는 달리, 도킹 시스템이 없는 시스템은 추가적인 시설 구축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며, 행정부가 소비하는 비용은 허가 및 수수료 등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캘거리는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15개의 자전거 공유 기업들과 만남을 가졌고, 프로젝트가 캘거리 관광산업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울리는 덧붙였다.
울리는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막는 장애물을 하나 덜어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의원인 지안-카를로 카라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지만, 시민들이 캘거리 시의 투자를 통해 건설된 자전거 도로를 더욱 크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카라는 “자전거 커뮤니티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얻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가지고 있는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근 루트가 완벽하게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며, “예산이 허락하는 한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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