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드먼튼 실내 축구장)
국내에서 가장 크고 북미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드는 대형 실내 축구장이 곧 에드먼튼에 문을 연다. 3105 101 St. SW에 자리한 이 축구장은 건설에 7백만불이 소요됐으며, 이 중 2백만불 가량을 시와 주정부에서 지원했다. 이 실내 축구장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에드먼튼으로 10개 부분으로 나뉘어 배송됐으며, 현장에서 조립됐다. 그리고 지난 8월 16일에 팽창된 이 경기장은 냉방과 난방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에드먼튼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이 밖에 경기장 면적은 135,000 평방피트, 높이는 84 피트로 한번에 7대 7경기 4개, 혹은 9대 9 경기 3개, 11대 11경기 1개가 진행될 수 있다. 시설을 소유한 에드먼튼 스코티시 소사이어티의 이사회 회원 케빈 포이산트는 이전에는 도시에 7대 7 경기 2개를 한 번에 치를 수 있는 시설이 있었을 뿐이었으나, 이제 그것이 200% 늘어났다고 기쁨을 표시하며, 축구 외에 여러 스포츠 팀에서도 언제부터 경기장 이용이 가능한지 이미 문의를 시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에드먼튼 축구 돔 제너럴 매니저 안토니 벤트도 이 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에 다른 운동 경기는 물론 행사나 콘서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이곳은 스포츠 경기장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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