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파머스 마켓에서 캘거리 내에 두 번째 마켓을 오픈한다.
캘거리 파머스 마켓 웨스트로 불리게 될 두 번째 파머스 마켓은 WinSport 맞은 편 1번 고속도로 북쪽에 자리하게 될 계획이며, 면적은 5만 평방피트 가량으로 2020년 봄부터 연중 내내 운영이 시작된다.
그리고 Innisfail Growers의 소유주이자 캘거리 파머스 마켓 회장인 로드 브래드쇼는 이는 오래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마침내 기회가 생겨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머스 마켓 웨스트가 들어서게 될 지역은 Melcor 개발회사에서 공사 중인 새로운 커뮤니티인 Greenwich에 포함된다. Greenwich는 83 St. NW와 Stoney Trail 사이에 위치한 59 에이커의 면적으로 1,200 다세대 주택과 10만 평방피트의 소매점, 2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브래드쇼는 이사회에서는 이 지역에 새롭게 파머스 마켓을 위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매력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이미 만들어진 건물을 개조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Blackfoot Trail과 Heritage Dr. SE에 위치한 파머스 마켓은 2011년에 문을 열었으며, 당시 입점 상인들과 시민들은 위치 선정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 기존의 Currie Barrack 지역이 도시의 모든 곳에서 접근하기 쉬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켓에서 The Cherry Pit을 운영하고 있는 샬라 두베는 현재 파머스 마켓은 매우 번성하고 있으며 처음 마켓이 문을 열었을 때보다 10% 늘어난 약 1백만 명이 매년 이곳을 방문하고 있긴 하나, 캘거리의 모든 곳에서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두베는 “두 번째 마켓이 문을 열면 어느 정도의 성장통은 있을 것이지만, 지금의 파머스 마켓은 확실히 도시의 NW 부분에는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NW의 소비자들은 위치상의 문제로 마켓을 좋아하면서도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가량만 파머스 마켓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래드쇼에 의하면 파머스 마켓 입점 상점 75개 중 약 3분의 2는 두 번째 마켓에도 입점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며, 입점 신청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될 수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