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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인상적인 건축물로 확 트인 개방공간 연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새롭게 개관한 중앙 도서관은 엔지니어링, 디자인과 이노베이션이 돋보이는 뛰어난 건축작품으로 측백나무로 된 아치 통로와 창유리로 빛을 반사하는 외관이 움직이는 LRT를 감싸고 있다.
북유럽 영감을 가지고 있는 건축회사인 스노헤타(Snohetta)는 캘거리의 다이알로그 디자인 그룹과 합작해 자연채광을 무제한 받을 수 있는 활짝 개방된 구조물을 만들어냈다.
스노헤타는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미국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스노헤타의 디자인 디렉터, 크레이그 다이커스는 “뭔가 독특하고 개방된 배나 방주같은 느낌의 작품으로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엄청나게 큰 규모의 공간이지만 한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친밀하고 숨겨진 공간도 있다고 덧붙였다.
250,000 스퀘어 풋의 4층짜리 건물은 파란색과 하얀색의 육각형의 유리판 460개로 외관을 장식해 캘거리 스카이라인의 빛과 색을 투영하고 있다.
캘거리에 본사가 있는 퍼거슨 사가 제작한 유리판은 제작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다. 원형 유리판은 플로리다의 실험실에 보내져 물, 열과 다른 극한 상황 테스트를 거쳤다.
북서쪽 코너, 배 모양의 건물 뱃머리가 남-북 LRT 라인 터널의 입구 위로 돌출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때문에 더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었다.
캘거리 역사상 처음으로 운행중인 LRT 라인을 감싸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젝트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물 뱃머리의 최고 층은 캘거리 시의 북쪽과 서쪽 끝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전망을 선사한다.
서쪽으로는 시청건물 건너서 동쪽으로는 내셔널 뮤직 센터를 바로 지나서 거대한 아치형 도로를 걸어 도서관에 들어갈 수 있다. 터널 형식의 통로는 보행자 통로의 두 배가 되며, 이스트 빌리지와 다운타운의 시각적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건물 내부를 보면, 벽과 천장에 서부 해안선에서 자란 침엽수로 만든 목재가 사용되었으며, 배 모양처럼 중앙 개방형의 창유리가 상부에 있어 자연 채광을 끌어들인다. 이 때문에 내부공간이지만 외부처럼 환하고 목재와 칼라풀한 책들 사이에 균형미가 더해졌다. 목재와 책 모두 자연에서 만들어져 한층 자연미가 살아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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