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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밀크, 17 Ave 매장 닫아
도로 공사와 세금 인상으로 어려움 심화
(사진: 버터밀크의 오너 샘 프릴리) 
캘거리 17 Ave에 위치한 와플 레스토랑의 오너는 세금 인상과 도로 공사로 인해 줄어든 손님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매장을 닫고 비즈니스를 마켓 스타일의 장소로 변환하는 것이다. 버터밀크 파인 와플스의 창립자인 샘 프릴리는 17 Ave 도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도로 공사로 인해, 일반적으로 붐비는 지역인 17 Ave가 매우 한가해지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릴리는 “공사가 진행된 4개월 동안 1년 수익의 절반을 잃었다.”라며, 도로 공사가 매장 바로 앞길을 막아버렸다고 전했다. 여기에 비즈니스 세금이 $11,000에서 $25,000로 크게 오르며 2019년에 매장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프릴리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와플을 찾는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파머스 마켓과 같은 부스를 열어 사람들이 더 많이 오가는 곳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 공사가 진행된 17 Ave는 1 St부터 14 St까지 한 블록씩 도로를 막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변 비즈니스 오너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디렉터인 앰버 루디는 공사로 영향을 받은 비즈니스들에게 시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었어야 했다며, “이것은 단순한 불편함 정도가 아니라, 비즈니스들이 수익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비즈니스가 느끼는 세금 부담에 대해 루디는 캘거리 시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비즈니스들을 도우려면 비용을 충당하기보다는 예산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디는 CFIB의 최근 보고서에서 시가 사용 가능한 예산의 두 배가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영 예산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비즈니스들이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때 붐비는 거리였던 17 Ave에 매장을 내고 3년 만에 문을 닫는 버터밀크의 프릴리는 나중에라도 매장을 다시 내고 싶지만, 캘거리에서 리스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다른 도시로 움직여 운영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릴리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위험부담은 인지하고 있지만, 캘거리 시는 지역 비즈니스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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