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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에드먼튼 의료 실험실 프로젝트 중단돼야
선택과 경쟁 통해 납세자 이익 극대화할 것
선거를 앞둔 UCP당 대표 제이슨 케니가 에드먼튼에 지어질 예정인 대형 의료 실험실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UCP가 집권당이 된다면 슈퍼랩(Superlab)으로 불리는 실험실 건설 계획을 폐기하고, 약 1,200명의 직원이 소속된 에드먼튼 회사 다이나라이프 랩(Dynalife labs)을 5천만불에 인수하겠다던 NDP의 계획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16년,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은 앨버타 북부의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의료 실험 결과를 통합하는 하나의 대형 실험실을 만들어 다이나라이프의 다운타운 시설과 에드먼튼 도시 전역의 실험실을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호프만은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하나의 회사를 통해 에드먼튼 지역의 모든 의료 실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려던 계획을 취소시켰다. AHS는 오랜 입찰 절차 끝에 호주의 소닉 헬스케어와 15년 동안 30억불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호프만은 “민영화를 위한 비싼 시도”를 하고 싶지 않다며 이를 급작스럽게 중단 시켰다.
그리고 케니는 지난 11일, NDP 정부의 계획은 NDP의 정치적 이념에 의한 “쓸데없는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NDP의 계획을 중단하면 납세자들의 돈을 6억 4천만 달러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들은 정부를 대신해 민간 부문이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 사상적으로 적대적”이라면서, “우리의 의견은 독점 공급 업체가 아닌 선택과 경쟁을 통해 납세자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프만은 케니의 계획은 “근시안적이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밖에 케니는 주정부는 6억달러 규모의 실험실을 짓는 대신, 환자 치료를 직접 지원할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현재 NDP의 실험실 프로젝트에 포함된 정보 공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는지 자세한 검토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험실 시스템에 대해서 케니는 전문가와 공무원, AHS와의 논의를 거쳐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호프만은 대형 실험실 공사를 위해 직원들은 이미 공사 현장을 찾은 상태라면서, 케니가 이를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보건 직원 연합의 회장 마이크 파커 역시 의료 민영화를 주장하는 케니의 계획은 오류로 가득 차 있으며, 의료 전문인들을 조롱하는 것이라면서, “그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실험실 시스템을 ‘이윤’을 위한 방향으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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