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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쑥들꿩 66마리 야생의 품으로
개체수 보존 위해 사육 후 방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동물원은 멸종위기의 새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5개년 프로그램에 따라 산쑥들꿩(greater sage-grouse) 66 마리를 야생에 돌려 보냈다.
5년 전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당시 동물원은 보존을 위한 사육이 위기에 처한 종들의 회복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코자 이를 시도했다.
프레이리 지역에서 수 천 마리로 흔히 볼 수 있었던 산쑥들꿩은 개체수의 80% 정도가 지난 30년 동안 사라지면서 남부 앨버타와 남부 사스캐치완 지역에서는 250마리 보다 적은 수가 남은 상태였다.
캘거리동물원의 보존과 과학담당 디렉터 액셀 모렌슈라거는 “수 십년동안 이들의 개체 수가 하향세에 처해있는 상황이었으며, 신중한 관리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10년 내 멸종될 가능성이 90%에 달했었다”고 말했다.
이 새는 이들의 서식지인 목초지가 분쇄되고 약화되면서 많은 수를 잃어 1998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되었다.
연방 및 주정부는 2014년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금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동물원은 캐나다 보존국과 캐나다공원청과 협력하여 보존을 위한 사육 및 야생 재투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2년 후 동물원은 캐나다에서 최초로 130 헥타르 규모의 산쑥들꿩 사육시설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동물원은 몬태나와 캐나다 전역에서 알을 구해와 사육시설에서 부화시켰다. 현재 산쑥들꿩의 개체수가 54마리로 늘어나 종계군(種鷄群)을 이루게 되었다.
모렌슈라거는 “야생에 돌려보내기 위해 산쑥들꿩을 사육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벅찬 일이었으며, 또한 기술을 혁신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고 말하며, 이 새는 “예민한 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가을 동물원은 66마리의 새를 보호지역 두 곳으로 돌려 보냈다. 보호지역 두 곳은 캐나다보존국이 구매한 목초지로 남부 앨버타와 사스캐치완 그래스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캐나다보존국의 지역 부회장인 밥 디멀더는 보존국이 구입한 대지는 60헥타르로 사이프레스 힐스 공원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쑥들꿩이 전통적으로 겨울을 보내는 지역과 인접해있고, 봄이 되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산쑥들꿩은 우리가 이 곳에 오기 오래 전부터 앨버타와 사스캐치완 목초지에 살아온 프레이리 지역의 아이콘이었다. 이 새들은 개체 수를 늘릴 필요가 있으며, 이 방법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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