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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캐나다, 승객 블랙리스트?
5월부터 운전자들이 볼 수 있는 승객 평점 적용해
 
우버 캐나다는 운전자들이 승객에게 낮은 평점을 부과하면 우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버는 이미 별 다섯 개를 만점으로 정해진 기준에 못 미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는 운전자들을 시스템에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운전자들도 승객들에 대한 평점을 매기고 있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승객들을 시스템에서 제거하는 방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승객들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차에 토를 하거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언행을 하는 경우 승객들이 우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었다. 5월에 토론토를 시작으로 캐나다 전역에 적용되는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우버가 승객에게 낮은 평점에 대한 고지를 하고, 평점을 다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주게 되며, 반복적인 경고에도 평점이 나아지지 않으면 승객을 6개월 동안 우버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게된다.
우버의 아담 블리닉은 우버가 최소로 요구되는 평점이나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몇 번의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운전자가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반복된다면, 안전상의 문제도 생기기 때문에 승객을 시스템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접근금지를 시키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우버가 안전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우버는 운전자의 앱에 속도에 대한 알림을 표시할 예정이며, 급격한 정지가 사고로 인한 것인지를 인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한 것일 경우 운전자와 승객의 앱에 사고를 확인하는 내용과 911에 연락을 쉽게 취할 수 있는 화면을 띄우게 된다.
또한, 우버는 운전자로 등록할 수 있는 최소 운전 경력을 일 년에서 이 년으로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블리닉은 이 같은 변화가 특정 사건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자발적으로 안전에 대한 기준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전했다. 우버는 일련의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안전 기준을 높일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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