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선, 신축 관광객 안내 센터 조감도)
지난 2017년 키나우 산불 발생으로 소실된 워터톤 국립공원의 관광객 안내 센터의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파크 캐나다 측은 지난 주 1천 7백만 달러의 공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시공은 캘거리의 그라함 건축이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 캐나다 측은 “워터톤의 건축 공사 시즌은 매우 짧기 때문에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관광객 안내 센터는 지난 50년 간 워터톤 국립공원 시설 투자 중 가장 큰 규모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객 안내 센터는 그 동안 위치 때문에 상당한 논란을 빚어 왔다. 타운 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각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타운 내로 일단 들어 와야 하는 상황이다. 워터톤과 캘거리에 모두 거주하는 개리 유센바크 씨는 “관광객들이 타운 내로 들어와 안내 센터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다시 레드 락 로드로 다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과 번거로움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파크 캐나다 측은 “안내 센터의 위치는 접근성, 공원 관리 직원들과 관광객들의 대면 가능성 제고, 관광객들이 타운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고 여름 기간 주 도로의 교통체증을 줄이고 환경 오염 또한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재건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안내 센터는 지난 1958년 건설되어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기도 했다. 연간 워터톤 방문객 50만 명 이상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었다. 파크 캐나다 측은 신 안내 센터 건설에는 계획, 공청회, 설계, 디자인,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었으며 2021년 봄 공사를 완료하고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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