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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스 풋볼팀, 저렴한 홈 경기 티켓 선보여
CFL 전반적 관중 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에드먼튼 풋볼팀 에스키모스가 가격을 대폭 내린 저렴한 홈 경기 티켓을 선보였다.
에스키모스는 지난 8일, 스폰서 타프로 덮여있던 북쪽 스코어보드 아래 쪽 좌석 티켓의 예약 구매 가격은 세금과 서비스요금을 포함해 $22이 된다고 알렸다. 그리고 경기 당일 이 좌석을 구매하면 가격은 $25가 되지만, 이는 다른 좌석들이 현재 약 $26.35에서 $74.74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지난 10년간의 티켓 가격 중 가장 저렴한 것이 된다.
이 밖에 에스키모스는 9월 7일 캘거리 스탬피더스와의 노동절 게임 이전까지는 17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 전 경기 무료표를 제공하며,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경기 후에 필드에 입장해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무료 패스도 배부한다.
이 같은 에스키모스의 결정은 에드먼튼 뿐 아니라 캐나다 풋볼 리그(CFL)전체적으로 관중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것이다. 실제로 에스키모스 올 시즌 첫 2경기의 관중수는 각각 25.263명과 24,016명으로 지난해 평균 관중수인 31,107명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에스키모스의 홈 경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커먼웰스 스타디움은 1978년도에 문을 열었으며, 총 55.819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에스키모스의 재무 및 사업 행정 부회장 맨디 존스턴은 관중수가 줄어든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6월에 비가 많이 내린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팀은 이 같은 문제를 그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는 여러 의견이 전달됐고 가격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존스턴은 관중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팬의 세대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따라 미성년자 무료입장도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에스키모스의 결정에 일부 시즌 티켓 보유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많은 돈을 지불한 이후에 팀에서 저렴한 티켓을 선보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06년부터 에스키모스 시즌 티켓을 구매해 온 마크 카이는 자신과 가족의 시즌 티켓을 위해 1년에 약 4천불을 지출한다면서, 팀에서는 시즌 티켓 보유자들에게 “모자나 매점 쿠폰 등 어떤 것이라도 통해 감사를 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존스턴은 팀은 시즌 패스 보유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저렴하게 제공되는 좌석은 이전에는 가려져 있던 구간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손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에스키모스의 다음 홈경기는 토론토와 7월 25일에 치러진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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