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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집이 필요한 수백 마리의 고양이를 위해 AARCS 입양비 줄여
 
Alberta Animal Rescue Crew Society는 지난 4년 중 가장 바쁜 한 달을 보내며, 앨버타 전역에서 자신이 데리고 있는 고양이를 포기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있다. AARCS의 고양이 프로그램 매니저인 켈시 스쿨라는 보통 한 달에 50-60통의 전화를 받지만, 이번 달에는 17일 만에 그 숫자가 두 배를 넘어섰다며 앨버타 전체적인 문제가 될까 걱정하고 있다. 스쿨라는 “우리는 앨버타 전역에서 문의를 받고 있다. 사람들은 키우던 고양이에게 새로운 집을 찾아주거나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에게 집을 찾아주기를 원하고 있지만, 에드먼튼 에이전시는 새로운 집을 찾을 때까지의 대기 시간이 최소 6개월에서 10개월이 걸린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쿨라는 사람들이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져 결국 고양이들을 길거리에 버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스쿨라는 “사람들이 거리에 고양이를 버리기 시작한다면, 더 큰 문제를 만드는 일이다. 거리에 버려진 고양이들은 더 많은 새끼를 낳을 것이고 이는 끝나지 않는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라며, AARCS는 각 고양이에게 맞는 적절한 주인을 찾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때때로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스쿨라는 “사람들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보유한 셸터의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셸터에 있는 고양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쿨라에 따르면 날씨가 비교적 추운 봄에는 아기 고양이들이 태어나는 시즌이 늦춰지면 여름까지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올해는 고양이를 포기하는 전화가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은 농장에서 태어난 고양이들을 발견한 농장 주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수요로 인해 AARCS는 입양 비용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양비는 6개월 이상 된 고양이 한 마리당 100불이지만 7월 말까지 25불로 조정되고 있다.
AARCS는 현재 350마리 이상의 고양이 및 150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 스쿨라는 AARCS에 있는 모든 고양이들이 필요한 치료 및 교육, 예방접종을 받았고 마이크로칩도 부착되어 있다고 전했다. AARCS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입양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임시로 고양이를 맡아줄 수 있는 사람들도 구하고 있다. 스쿨라는 “현실적으로 입양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집을 찾을 때까지 단기적으로 고양이를 기르는 옵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AARCS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를 하는 방법도 고양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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