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8월21일 북미 유력지인 ‘타임’지가 캘거리 중앙도서관을 2019년 세계 100대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전 세계에서 가볼 곳, 머물 곳과 먹고 마실 곳 100곳을 선정했다. 장소는 편집자와 기고자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후 품질, 독창성, 지속 가능성, 혁신성과 영향력으로 평가했다. 중앙도서관의 서비스 디렉터인 새라 메이어는 “너무나 흥분된 일이며, 중앙도서관과 캘거리가 국제 무대에서 축하를 받게 되어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1월1일에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노르웨이 건축회사 스노헤타가 디자인했으며, 총 건축비로 2억4,500만 불이 소요되었다. 개관 이후 140만 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했으며, 이는 하루에 4~6천 명이 방문한 셈이다. 메이어는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갈 수 있는 공공장소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도서관이 목록에 오른다는 것은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캘거리인들은 도서관과 그 시스템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첨언했다. 또한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12월 건축 다이제스트는 “미래의 도서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달에는 뉴욕 타임스가 “어떻게 대규모의 도서관들이 관광객을 불러들이나”에 대한 스토리에 중앙도서관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100대 명소에는 캐나다의 원더랜드(토론토)도 이름을 올렸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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